꼬불꼬불 지혜로운 우리 옛 이야기 -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어느 날, 어머니에게 집을 떠나 한양(서울)로 가겠다고 말한 총각. 도시락도, 노자도 아무 것도 못주어 속상한 어머니에게 아들은 좁쌀 한 톨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총각의 행운은 계속 이어진다. 좁쌀 한 톨이 쥐 한 마리가 되고, 쥐 한 마리가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 한 마리가 당나귀… 그리고 정승집의 사위까지…
그 외에 신기한 구슬을 되찾아온 고양이와 개의 이야기, 머리 나쁜 서울 양반을 골려주는 시골 농부 이야기, 도깨비를 슬기로 물리친 숯장수 딸 이야기, 어려운 사건을 지혜롭게 판결한 사또 이야기 등 지혜로 어려움을 물리친 옛 이야기 일곱 편이 아기자기 귀여운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