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이 책은 아이들이 갯벌과 갯벌 생물을 관찰하는데 도움이 되는 탐사서로 출판사가 기획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총서 시리즈의 세 번째 권. 저자가 국내 서·남해안의 갯벌을 17년 동안 답사하면서 모은 자료가 망라되어 있다. 갯벌에 사는 갑각류 게를 살펴보자. 사진을 함께 실은 책에 따르면, 칠게, 길게, 농게, 엽낭게, 콩게, 갈랑게, 방게, 갈게, 갯게, 말똥게, 풀게, 꽃게…. 아유, 무려 서른 종에 이른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0여 종에 달하는 갯벌 생물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둘째.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갯벌의 자연생물들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셋째. 갯벌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국내의 갯벌실태는 물론 한국 갯벌의 세계적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넷째. 갯벌생물체를 쉽게 찾을수 있도록 색인표를 색깔별로 구별하였다.
다섯째.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니기 쉽도록 판형을 핸드북사이즈로 만들었다.
여섯째. 아직 미확인된 생물과 이름을 찾지못한 생물체에 대해 관련학계의 도움을 받아 분류를 하고 이름을 달아 주는 등 생물체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갯벌에 실린 200여종에 가까운 생명체는 실제로 갯벌에서 활기차게 꿈틀거리는 빛나는 존재들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갯벌을 찾아 나서는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좋은 갯벌 탐사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그동안 갯벌은 자료가 부족하여 도감이나 안내 책자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이번에 발행한 갯벌탐사지침서 갯벌·은 국내에서 유일한 갯벌 안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