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시원해! / Feel So Good
포동포동 살이 오른 귀여운 남자아이가 물놀이를 하려고 목욕탕 안으로 들어옵니다. 혼자일까요? 아닙니다. 친구들이 있어요. 귀여운 곰돌이, 플라스틱 오리 인형, 장난감 배와 주전자가 물놀이 친구들입니다.
말랑말랑한 스펀지로 몸을 닦은 아이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물위에 떠있는 오리는 첨벙첨벙 헤엄을 치고, 작은 배는 동동 물위를 떠갑니다. 그런데 물위를 떠가던 작은 배가 갑자기 커졌어요. 아이는 친구들과 배를 타고 신나는 모험을 떠납니다.
회오리바람에 휩쓸려가다 폭신폭신 구름바다를 떠가던 아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넙니다. 이야호! 환호하는 아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기분 좋아요.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퐁당 몸을 담그는 순간, 아이들 눈 앞에는 이렇게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나 봅니다.
신나는 환상여행에 흥을 돋우어 주는 음악이 함께 하니 아이들이 푹 빠져들 수 밖에요. 멀티동화를 본 아이들이 장난감 가득 안고 욕탕으로 직행한다면 그 날은 씻는 거 가지고 씨름할 일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