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마음
동화집 《무지개》를 출간하고 ‘색동회’를 중심으로 동화의 창작과 구연(口演) 등을 통하여 어린이의 정서함양에 힘썼던 작가 고한승의 작품
색동회는1923년 5월 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방정환(方定煥)을 중심으로 손진태(孫晋泰)·정순철(鄭順哲)·고한승(高漢承)·진장섭(秦長燮)·정병기(丁炳基)·강영호·조준기 등이 창립하고, 뒤에 조재호(曺在浩)·윤극영(尹克榮)·최진순(崔瑨淳)·마해송(馬海松)·정인섭(鄭寅燮)·이헌구(李軒求)·윤석중(尹石重) 등이 가입한 아동문학의 산실이다.
요놈의 거미줄!하더니 꿀벌이 걸리어 있는 거미줄을 거미줄대로 홱 걷었습니다.그 통에 거미는 고만 달아나 버리고 꿀벌은 아가의 거미줄 대에 옮겨 걸려서 후유-하고 숨을 내쉬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