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조 - 이문열 중단편전집 2
이문열의 중단편 소설 전집 두번 째. 1982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금시조를 비롯, 사과와 다섯 병정 분호난장기 이 황량한 역에서 등 1980년부터 1981년까지 만든 작품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단편전집에는 이제까지 이문열 쓴 모든 중단편이 한 편도 빠짐없이 다 실려 있다. 다만 발표할 때는 중단편이었더라도 나중에 한 제목 아래 단행본으로 묶은 것은 차별을 두었다. 곧 《젊은날의 초상》에 묶었더라도 《그해 겨울》처럼 독립성이 강한 몇 편은 그대로 중단편 취급을 해서 이 전집에 싣고 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에 실려 있는 단편 몇 편, 그리고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에 실린 중편 《장군과 박사》도 그러하다.
저자의 17년에 걸친 중단편 작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