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행복해지는 제대로 건강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 즉 다시 말해서 무엇이 건강을 지키는 일인지를 우선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쓴 건강과 질병에 대한 종합 백과다.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 생명체가 해야 할 기본 활동은 먹는 것, 잠자는 것, 숨쉬는 것, 움직이는 것, 마음 쓰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건강 오정법(五正法)이라 부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건강이라는 것이 반드시 육체적인 것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마음의 건강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몸과 마음, 나아가서는 사회적인 건강, 영적인 건강까지 두루 갖춘 완전한 건강을 지향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 책을 끌어나간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일상 생활 속에서 얻게 되는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야기들로 꾸몄고, 2부에서는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대한 생리적/환경적 건강과 질병 현상들에 얽힌 짧은 상식과 궁금증을 풀어나가고 있다. 30년간의 의료생활 동안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녹아든 만큼 사려 깊고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