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특한 여행 방법으로 풍부한 여행을 한 미술평론가이자 교수인 저자의 유럽 여행기. 아내와 아이 둘, 이렇게 네명의 가족이 렌트카를 빌려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저자는 자동차 여행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버리고 사전 지식을 갖춘다면 유럽여행은 자동차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자동차 여행은 배낭여행보다 저렴하고 패키지 여행보다 여유롭다.
이 여행기에서 자동차가 여행의 수단이라면 여행의 내용은 문화 탐사이다. 저자는 여행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남을 알기 위한 것이고, 그들에 비추어 자신을 알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들의 삶과 철학을, 역사와 열정을, 종교와 예술을 살펴 보고 다시 우리를 비추어 보는 일이 여행인 것이다.
새로운 여행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 자체에 대한 깊이있는 시선, 유럽의 여러 도시와 유적, 미술과 건축에 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 벼룩 시장과 슈퍼마켓을 들른 가족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돋보이는 여행기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 마지막 날, 8월 20일
프랑스
여행의 시작
색유리로 지은 성당, 생트 샤펠
퐁피두 미술관에서 본 20세기 현대미술
파리의 일요일
렌트카로 여행하기
왕들의 별장, 퐁텐블로
산과 호수의 도시, 샹베리
알프스 산맥 길
이탈리아Ⅰ
국경을 지나 이탈리아로
리구리아 해변에서의 휴식
세계화의 허구
호화로운 휴양지, 라팔로
해양 공화국 피사의 영광
피렌체의 거리 산책
피렌체의 두오모와 우피치
중세가 살아 숨쉬는 산 지미냐뇨와 시에나
이탈리아Ⅱ
로마 시내 둘러보기
영원의 도시
르네상스의 로마
로마의 오후, 베드로 성당과 스페인 광장
물의 정원, 빌라 데스트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 아시시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비엔날레 유감
로미오와 줄리엣의 베로나
흰 대리석의 성전, 밀라노 대성당
스위스를 거쳐 다시 프랑스로
알프스의 산악 풍경
뮐루즈의 자동차 박물관
스트라스부르, 메츠 그리고 낭시
왕들의 성당, 랭스 대성당과 생 드니 대성당
세계 최고의 미술관, 루브르
노트르담 드 파리, 팔레 루이얄
파리의 상징, 개선문과 에펠탑
에필로그 - 귀향
부록 - 알아두면 좋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