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꼬마 엄마 미솔이 - 눈높이 저학년문고 10
꼬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크고 작은 사건 10개와 그 속에서 꼬마들이 느끼는 걱정, 불만, 두려움 등 아기자기한 속마음 10개를 모은 창작 동화집이다.우리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라는 말이나 혹은 ‘티없이 맑고 깨끗한 동심’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언제나 곱고 착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들려 주어서 그 동심을 지켜 주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우리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걱정도 많았고, 불만도 많았고, 화나는 일도 많았고, 무서운 일도 많았었다. 온 식구들이 다 미워서 차라리 내가 고아였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적도 있고, 나쁜 짓을 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커지는 것 때문에 어쩔 줄 몰라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누구나 이런 마음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걱정과 불만과 두려움과 심술을 알아 주고 그 마음을 이해해 주는 책을 만들어보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