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새각시예요.
반짝이는 두 눈과 긴 꼬리가 특히 예쁘대요.
그래서인지 모두들 나를 무척 좋아해요.
새각시야, 새각시야 하고 부르면서요.
그중에서도 느티나무 엉킨 뿌리 아랫집
땅꾼이가 나를 쫓아다녀요.
나를 정말 좋아하나 봐요.
하지만 나는 땅꾼이에게 관심이 없답니다.
벌써 누군가 내 마음을 빼앗아 버렸거든요.
저자소개
목차
새각시야 새각시야
해노리 강에 갈래요
호박 집 주인
멋진 신랑감
내 마음은 벌써
못생긴 땅꾼이, 미안해요
새각시야, 안돼!
해바라기 씨앗과 장미 꽃잎
맘에 들어?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