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미치다 하 - 김하인 장편소설
이 책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어려운 사랑을 감행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진정성과 윤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혈소판 무력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여주인공 선혜와 그를 사랑하는 법대생 민수, 운명이라 믿는 절대적인 사랑에 끌려 서로 한몸이 되기를 원하지만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선혜는 태어날 때부터 작은 출혈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혈소판 무력증을 앓았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 살아온 그녀는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학 미학과에 진학하게 된다. 거기서 법대생 민수를 만나게 되어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선혜의 병 까지도 감싸 안으려는 민수, 하지만 민수 집안의 반대가 극심하다. 둘은 서로 한 몸을 이루어 다른 세상을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