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중세는 정말 암흑기였나. 이 책은 이미 일상화된 이런 질문을 재검토 한다. 연대기적 관점에서 볼 때,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5세기 말부터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시대인 15~16세기에 이르는 1천여 년 이상의 세월이 단지 암흑시대에 불과하다는 막연한 표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중세 가운데도 도저히 암흑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목차
제1부 중세에 대한 편견 넘어서기
일상의 편견
물음의 설정
중세 이후 : 합리성이 시대인가?
중세인들의 이성
제2부 중세의 인간학 맛보기
인간 존엄성에 대한 중세 이후의 논리
본질이란?
지적본성
자유, 그리고 도덕성
신 앞이라서 자유로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