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사는 건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좋아 : 매일 후회하며 땅을 파는 내향인의 기특한 세상살이법
- 저자
- 서재경 저
-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 출판일
- 2022-09-20
- 등록일
- 2022-1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작가 추천!
“작심삼일이 취미고 실망하는 게 특기이며
스스로를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특히 추천한다!”
내향형 인간이여,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자
MBTI의 시대다. 처음 만나는 사이는 물론이고, 절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만나자 마자 MBTI를 묻고는 한다. 물어보기 망설여지는 개인 정보가 아니면서도 상대에 대해 99퍼센트 파악할 수 있고 흥미 있는 대화 주제가 되어주니, 가볍게 이야기하기에도 상대를 깊이 알아가기에도 좋다.
MBTI가 유행하며 새롭게 알려진 것 중 하나는 한국 사회에 I형, 즉 내향인이 정말 많다는 사실이다. 그저 밝은 줄로만 알았던 지인이 I형이라는 것에 놀라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새로운 발견은 소심하고 걱정 많아 유별난 성격으로 느껴졌던 내가, 실은 한국의 수많은 내향형 인간 중 한 명일뿐이라는 사실.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나만 피곤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나 같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그 사실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사람이 많다. 그야말로 MBTI 덕분에 ‘감추고 숨기고 결국엔 바꿔야만 했던’ 내향성과 그들의 삶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 책은 생각 많고 걱정 많고 그래서 후회도 많은 내향인 저자가 크고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마다 툭툭 털고 일어나게 도와준 기특한 세상살이법에 대한 이야기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쓴 정문정 작가는 이 책을 강력히 권하며 다음과 같이 썼다.
“이 책은 스스로를 소심하고 줏대 없다고 평가하는 저자가 그런 자신과 잘 지낼 수 있는 삶의 방식들을 찾아본 결과다. 서재경 작가가 이어가는 이런저런 다짐들은 잘 살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피곤했으니, 내일은 좋아질 거라는 다독임으로도 읽힌다. 작심삼일이 취미고 실망하는 게 특기이며 스스로를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특히 추천한다.” - 정문정 작가 추천
이 책을 쓴 서재경 작가는 주간지 [대학내일]에서 글을 썼고 현재는 MZ세대 트렌드 당일배송 미디어 ‘캐릿’에서 10, 20대에 대한 기사를 쓰며 그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일을 한다. 그는 팍팍한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못남을 탓하며 고개 숙이고 있을 젊은 내향인들을 향해 있는 힘껏 말한다. 이상한 게 아니라고. 우리는 그저 내향인일뿐이라고. 그러니 자신을 바꾸려 무리하지 말라고.
저자소개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에디터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대학생을 위한 주간지 <대학내일>에서 글을 썼고 현재는 MZ세대 트렌드 당일배송 미디어 캐릿 에서 일하고 있다. 일분일초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캐치해 기사로 쓰는 일을 하지만, 일상에서는 주로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과거를 돌아본다. 어제는 물론 종종 10년 전에 잘못한 일까지 꺼내 후회하고 걱정하는 게 취미다. 한때는 이렇게 피곤한 성격이 다 내향적인 성격 탓이라고 믿었다. 소심한 성격을 개조해 외향인으로 거듭나려는 노력도 잠시 해보았으나 부질없었다. 이제는 그런 스스로를 부정하기보다 I형 인간인 나 를 인정하고 함께 잘 지내보기로 마음먹었다. 여전히 나는 대체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요즘은 그럴 때마다 소소하고 작은 생각들로 자신을 다독일 줄 아는 내가 조금은 기특하다. 나만 이런가? 하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같은 사람 여기도 있어요! 라고 (마음속으로) 있는 힘껏 응원을 보내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 나를 바꾸지 않고도 나와 친하게 잘 사는 법
1장 나는 나랑 제일 잘 지내고 싶다
마음이 끓는 온도가 각자 다를 뿐
내가 쓴 글만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배부른 소리가 때로는 나를 살린다
꿩 대신 닭이어도 괜찮아
뛰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일탈은 내 취향 아닌데?
내 페이스대로 사는 게 가장 힙하다고
빈틈으로 사람이 온다
날 위한 사치를 유예하지 않기
나를 미워한다는 건 나를 알아간다는 것
브이로거처럼 일상에 정성 한 스푼
2장 성공하지 않아도 썩 잘 살 거야
특별한 게 꼭 좋은 건 아니니까
줏대 없어도 당당하게
우리의 과거는 기억보다 아름답다
까짓것, 욕심 좀 없으면 어때
아무것도 없는 삶보다는 흑역사라도 있는 삶
스스로를 미완성이라 여기는 마음 때문에
한 번 실패했다고 단념해버린다면
나 없이도 회사는 잘만 굴러간다
기본에 정성을 들이는 일
여행을 준비하며 알게 되는 것
유토피아는 행운을 찾는 부지런함 속에 있다
좋아하는 무언가로 기억될 수 있다면
대단할 필요 없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자
3장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갈 의무가 있다
울 엄마가 그랬다, 내 장점은 포기를 잘하는 거라고
걸리는 말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은
우리 모두는 3D 속 입체적인 존재임을
진심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내가 하이틴 로맨스에 빠진 이유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내 마음의 체력 아끼기
나는 왜 칭찬이 부담스러울까?
친구,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
시작을 앞둔 사람들의 사기를 꺾는 말들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가는 맛
서툴고 부족한 내 모습 회피하지 않기
친분이 꼭 시간에 비례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각자의 편집본 속에 산다
누구나 가슴속에 칭찬 하나쯤은 품고 산다
괜찮지 않은 날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