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공모전에서 대상 탈 거야!
공모전(公募展)【명사】
널리 공개하여 모집한 작품의 전람회나 전시회. 작품을 공개 모집하여 모인 작품들 중 좋은 것을 가려 시상하는 과정을 뜻하기도 한다.
두근두근! 나도 공모전에 도전해볼까?
공모전은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모아서 가장 좋은 것을 뽑아 시상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문예작품을 중심으로 학교 안에서 많이 진행됐지만, 요즘에는 국가기관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최사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또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모아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 시대가 되고 창조적인 사회로 변해가면서 공모전은 다양한 곳에 써먹을 수 있는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지식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들은 그 수만 연간 1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말 그대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요즘은 공모전이 열풍이라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왜 이렇게 어린이 공모전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졌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단체나 회사가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풋풋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전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보물들!
일단 공모전에 발을 들이고 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라 해도 시상금이 평균 100~2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높다. 여기에 장관상이나 해외탐방의 기회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준비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글짓기나 그림, 슬로건, 영상, 사진 등 평소에 내가 잘하고 좋아했던 분야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 분야 선택이 가능하고, 앞으로 커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상을 받게 된다면 평생 좋은 경력으로 남아 자신을 소개할 때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으며, 전국의 다양한 친구들과 경쟁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질 기회를 얻게 된다. 여기에 자신감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음은 당연하다. 이처럼 공모전은 다양하고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공모전에서 당선이라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드시 필요하며, 처음이지만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고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잘 해보려는 열정이나 꼭 대상을 타겠다는 오기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전국의 어린이들과 경쟁해보겠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공모전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생각보다 크고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모든 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창의적인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우리 어린이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재주는 더 멋진 세상을 창조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므로 어린이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고 볼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일단 공모전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글짓기, 디자인, 그림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신하고 톡톡 튀는 생각이 들어있어야 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보는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된다. 실제로 어린이 공모전을 주최하는 쪽에서는 대부분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어린이다운 새로운 발상”을 얻어서 실제로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①어린이다운 새로움, 창의력이 있는가? ②주최사의 목적과 주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③간결하면서도 쉽고 재미있는가? ④다양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거나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가? 등에 신경 써서 작품을 만들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공모전 주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 찾기 능력이 필요하다. 그냥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만으로 뚝딱! 공모전에 맞는 작품을 만들 수는 없다. 관련된 책을 구해서 읽고, 현장에도 가고, 이미 나와 있는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부모님과 함께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사진 촬영이나 설문, 체험 등을 해볼 수도 있으며, 친구나 선생님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필요한 자료를 얻는 것도 좋은 재능이다.
또 주최사에 대한 자료도 충분히 찾아야 한다. 왜 이 공모전을 진행할까? 전에는 어떤 작품을 선정했을까? 이 수상작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등 주최사나 주제를 둘러싸고 담당자조차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내용까지 깊게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즘은 갈수록 어린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이 늘어나고 있다. 공모전이란 이름으로 매년 수천 개가 넘게 쏟아져 나오고, 이중 많은 공모전들이 어린이 쪽으로 대상을 넓혀가고 있으며, 분야도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 하거나 관심 있는 것들을 골라 도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어린이 공모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글짓기 공모전>과 <수기 공모전>을 들 수 있다. 글짓기와 수기 모두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최사가 지정하는 주제를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스터 공모전>은 함께 행동하거나 실천할 일,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표어를 담은 그림이다. 주로 광고나 선전을 위한 것이며, 주제를 상징적인 그림과 간단한 글귀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공모전>은 단순한 로고나 캐릭터, BI 디자인부터 포스터, 제품, 디지털아트, 패션 디자인, 가구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 디자인 공모전의 경우 보석이나 가방 등 생활용품이나 액세서리인 경우가 많다.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는 <슬로건 공모전>과
이 밖에도 아주 다양한 분야의 공모전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막상 정보를 모르면 일정을 지나치기 쉽다. 원래 어린이 대상 공모전은 대부분 봄과 여름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모전 수준이 높아지고, 그 수가 증가하면서 1년 내내 큰 공모전들이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공모전들이 진행되는 시기를 잘 확인해서 놓치지 않고 참여해서 모두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