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브라질에서만 300만 부 넘게 팔린 전 세계 베스트셀러의 개정증보판
겉으로는 화려한 성공을 구가하는 당신의 삶이 지금 안으로는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서번트 리더십』은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내 안으로부터의 혁명’을 핵심 솔루션으로 삼고 있다. 문제의 근원을 밖(다른 사람)이 아니라 안(자기 자신)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내 안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과정’을 다룬다. 이렇가 하여 군림하거나 관리하는 대신 봉사하고 헌신함으로써 갈등의 뿌리를 해소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로 ‘서번트 리더십’이다.
이번에 시대의창에서 출간한 『서번트 리더십』에는 저자 제임스 C. 헌터가 쓴 ‘개정증보판’ 서문이 추가되고 2011년 바뀐 ‘표준어 규정’에 따라 본문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했다. 서문에는 책을 낸 이후에 저자가 목격한 ‘서번트 리더십 운동’의 세계적인 변화, 그리고 지난 20년간 재계, 군계, 의료계, 교육계, 기타 영리 · 비영리 기관을 비롯한 수많은 집단에서 2,200여 명의 사람들의 리더십 훈련 과정을 도우며 그가 터득한 노하우, 마지막으로 변화를 꿈꾸는 독자들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는 모두 다 리더이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번트 리더십의 원칙들은 상식적이며 누가 봐도 당연한 개념이다. 이 원칙들은 수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것들이다. 이 책은 서번트 리더십의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진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7일간의 리더십 여행’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정리해준다. 리더란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누구나 다 리더이다. 리더는 권력에 의존하지 않고 사랑을 근본으로 삼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즉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대접하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리더가 되려면 시간을 들여 훈련을 해야 한다. ‘리더십’에 대해 아는 것과 ‘리더십’을 아는 것은 다르다. 마치 축구경기를 보며 게임 규칙과 선수들의 플레이에 왈가왈부하는 건 잘하면서도 정작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쥐어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변한 게 없다, 나는 작년과 똑같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세상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으므로 ‘나는’ 그만큼 뒤처진 셈이다. 간디가 말했다. “변화를 바라거든 스스로 변화하라.”
변함없는 리더십의 유일한 원칙은 ‘서번트’
- 사랑이란 타인을 향한 감정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행동이다
전설적인 CEO 렌 호프만이 성공의 절정에서 홀연히 한 시골 수도원으로 잠적하여(?) ‘시몬 수사’가 되었다. 그는 여기서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있다. 다만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깨우칠 뿐이다. 그들은 모두 일주일간의 세미나 끝에 엄청나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들은 결코 새로운 것도, 복잡한 것도 아니다. 이 원칙들은 특별한 재능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다만,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책임, 사랑에 기초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다양한 환경에 놓인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 책의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그리고 가정이나 직장 등 어떤 장소에도 적용될 수 있다. 당신이 맹목적인 설교를 담고 있는 책에 싫증이 났다면, 진정한 리더십의 본질을 깨달음로써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사랑과 봉사의 리더십”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
“누구나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먼저 봉사하는 법부터 깨우쳐라.” - 지저스 크라이스트
사람들은 누구나 서로 가치관이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때문에 자기 자신과도 끊임없이 부딪힌다. 부딪히는 부분은 상대방에 대한 포용력이 결여된 영역이다. 특히 크든 적든 늘 집단의 문제에 직면해야 하는 리더(집안의 가장, 직장의 상사, 강단의 교사 등)는 부딪히는 빈도와 강도가 심하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편’을 담은 리더십 관련 서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리더십 책들은 ‘위로부터의 관리’를 핵심 솔루션으로 삼고 있어 문제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 서로 부딪히는 문제(갈등관계)를 ‘관리’로 푸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그 효과 역시 ’일시적인 통제‘일 뿐이지 ’근본적인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본질은 ‘사랑’이다. 사랑에는 인내, 친절, 겸손, 존중, 이타주의, 용서, 정직, 헌신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인내는 책임 있는 행동의 원천이며, 친절은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상대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겸손은 진실하고 가식이 없는 것이며, 존중은 다른 사람을 소중한 존재로 대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만큼 용서하는 법이며, 정직은 리더가 지녀야 할 최대의 덕목이다. 끝으로 헌신은 ‘자신의 선택에 전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사랑이란 타인을 향한 감정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행동”이라고 한 것이다.
전설적인 CEO가 성공의 절정에서 한 수도원으로 잠적하여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서번트 리더십’의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맹목적인 설교를 담고 있는 책에 싫증이 났거나 진정한 리더십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과 더불어 ‘일주일간의 리더십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