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
주나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까지
광대한 영토와 장구한 역사를 가진 중국
100대 사건으로 중국사의 유구한 흐름을 이해한다
방대하고 복잡한 중국의 역사를
100대 사건을 통해 이해한다
중국은 주 왕조가 탄생한 이래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와 이를 이은 한나라를 거쳐 수, 당 시대에 세계 제국으로 거듭났다. 송나라 때 관료 중심의 사회가 마련되면서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민족이 다스린 원나라 시대를 지나 명, 청 시대에 이르러 근대의 새로운 변혁을 모색했다. 이후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하면서 중화민국이 수립되었고, 공산당이 국민들의 지지 속에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이로써 중국은 문화대혁명, 개혁개방을 거쳐 강대국 반열에 올랐다.
중국은 그야말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에서는 주나라부터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시대까지 100개의 사건을 선별하게 소개했다. 오늘날의 중국이 있기까지 분수령이 되었던 사건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중국사의 큰 흐름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인물과 사건을 넘나들며
중국의 역사를 살펴본다
3천 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을까? 중국은 1970년대 이후 냉전체제가 완화되고 개방과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초강대국 미국의 거의 유일한 맞수 중국! 오늘날 중국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기까지 격동의 역사 속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을까?
《세계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과 《한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에 이어 《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은 중국이 강대국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역사의 사건들을 담았다. 중국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큰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은 하나의 시대를 새롭게 여는 힘이 되고, 그 이전의 역사를 종결시키기도 한다.
중국은 지난 수천 년 동안 다른 어느 나라나 어느 민족보다도 자신들이 온 천하의 중심이며 가장 발달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민족의식을 지녔다. 이러한 중화사상을 가진 중국은 아시아의 맹주로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 국가에 유교, 한자 문화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중국의 영향력은 때로는 필연적으로, 때로는 우연적으로 발생하여 공통되거나 상반된 이해관계, 지리적, 문화적 요인 등으로 민족과 시대의 경계를 넘어서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었다. 그러므로 하나의 사건을 그 자체로만 읽는다면 이면에 숨겨진 여러 가지를 간과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중국사의 유구한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중국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당대의 사건을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분야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종합적으로 구성했다. 동서 문화 교류의 시발점인 실크로드의 개척, 중국 2천 년 역사를 집대성한 역사서인 사기, 세계 문명 발전에 기여한 발명품인 종이와 활자 인쇄술, 중국의 문화가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남해원정, 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최대 교역 국가로 떠오르는 등 중국이 걸어온 발자취를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건부터,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사건들도 함께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다양한 사진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중국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