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자 풀이로 끝내는 한국사

한자 풀이로 끝내는 한국사

저자
최승후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14-05-16
등록일
2015-09-25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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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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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무리 외워도 뜻이 아리송한 한국사 개념어
명확하고 상세한 한자 풀이로 정복한다!
국내 최초로 기획하여 선보이는
시대별·주제별 800여 한자 개념어로 만나는 한국사!!

학생들이 초등 고학년부터 배우게 되는 사회과목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낯선 어휘 때문이다. 특히 한국사에 등장하는 개념어들은 거의 대부분이 한자어라 고전을 면치 못한다. 생경한 낱말을 먼저 배우고 그 뜻을 다시 한 번 외우면서 때로는 용어 자체를 혼동하기도 하고, 비슷한 개념의 다른 단어와 착각하기도 한다. 문자 그대로 외우는 데 급급한 나머지 맥락을 놓치기 일쑤이다. 하지만 개념어를 구성하는 각 한자어가 어떠한 고유의 뜻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들이 모여서 어떠한 개념을 획득했는지, 또 역사 속에서 어떤 맥락을 가지고 기능했는지를 알게 된다면 한국사 공부는 상상 이상으로 쉬워질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학습자들이 통념적으로 공부하던 방식과 과정을 과감하게 전도시켜서 먼저 한자어를 정확하게 풀이한 후 그 다음 단계에서 개념 풀이로 들어간다. 이 책은 모두 세 파트로 나뉜다. 1부에서는 시대별로 한국사의 핵심 내용을 개관한 후 그 내용을 세분하여 요약 설명하고, 내용 이해에 꼭 필요한 주요 한자어를 풀이했다. 이는 곧 한자와 한국사를 동시에 학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정치?사회?경제?문화 네 개 주제에 해당하는 주요 한자어를 다시 한 번 풀이하면서, 1부에서 다루지 못했던 심화 개념들을 별도의 표시와 함께 다룬다. 1부에서 한국사 전체의 숲을 보았다면, 2부에서는 나무 한 그루씩을 살펴보는 셈이다. 그리고 3부에서는 학습자들이 최종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한 뒤 한국사의 방대한 숲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반복학습이 가능한 치밀한 구성이므로 독자들은 무턱대고 내용을 외울 필요가 없다. 시대별·주제별로 다룬 한국사 주요 개념들을 반복해서 읽고, 이해도를 충실하게 점검한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그리고 확실하게 한국사의 맥을 잡게 될 것이다!
한국사 광풍을 잠재울 국내 최초의 기획, 한자 풀이 한국사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한국사 열풍이 일고 있다. 공영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출연진들에게 한국사 퀴즈를 내는 실정이다. 교육 시장에서는 한국사 수요가 급증하는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현실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덩달아 한국사 교습자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그뿐인가? 한국사 특수라는 이름 아래 검증되지 않은 한국사 관련 서적이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열풍이 광풍으로 변한 작금의 실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학습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한국사 텍스트에 낯선 용어들이 범람하는 까닭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나 철학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문제점이다. 특히 한글세대로 자라온 학생들에게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사실 일제강점기의 국한문 혼용체 기록을 제외한 한국사의 전적(典籍)이 모두 한자로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하지만, 한국사의 핵심 용어들을 한자·한자어의 원래 뜻대로 바르게 풀이한 책들은 거의 없다. 이 같은 현실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감지한 저자는 오랜 교단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사 공부의 해결책을 ‘한자 개념어 풀이’에서 찾았다. 단언하건대 이 책은 한국사 열풍을 타는 책이 아니라 한국사 광풍을 잠재울 책이 될 것이다.
한자 개념어만 제대로 알면 한국사가 쉬워진다
한글세대인 요즘 학생이나 젊은 층이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배경을 좀 더 파고들면 의외로 간단한 답이 나온다. 한국사 개념어의 거의 대다수가 한자어로 구성된 탓이다. 예를 들어 ‘노비안검법(奴婢按檢法)’을 공부할 때 이를 구성하는 각각의 한자어 뜻만 정확히 이해한다면 ‘노비의 실태를 조사하는 법’이라는 개념을 바로 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안’이라는 한자어를 ‘눈’을 뜻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면 ‘노비의 눈을 검사하는 법’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인 ‘아관파천(俄館播遷)’도 마찬가지다. 당시 러시아를 아라사[俄羅斯]라 칭했기 때문에 러시아 공사관을 ‘아관’이라고 불렀다는 것, 그리고 ‘파천’이 임금이 궁을 떠나 피신하는 뜻이라는 것만 알면 개념 이해는 훨씬 쉬워진다. 따라서 고종이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 세력을 물리칠 방도를 찾았다는 사정도 자연스레 짐작하게 된다. 이처럼『한자 풀이로 끝내는 한국사』는 한국사 학습자들의 고민을 거꾸로 해결해주는 책이다. 즉 ‘개념어 암기’에서 ‘개념 이해’로 이어지는 학습 과정을 뒤바꿈으로써 정확한 한자어 개념(뜻풀이)에 따라 전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한자 풀이로 끝내는 한국사 200% 활용법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시대별로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본문에서 간명(簡明)하게 정리하고, 본문에서 언급한 핵심 용어를 한자로 풀이했다. 따라서 전문 지식이 없는 초심자도 빠른 시간 안에 한국사의 맥(脈)을 잡을 수 있다. 기존의 한국사 용어 해설집은 국어사전식으로 의역하여 원래의 한자 뜻을 유추하기 어렵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직역하여 한자를 모르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한국사 용어를 한자의 뜻에 맞게 직역하고, 그 아래에 이해하기 쉽게 의역과 보충설명을 달아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단원마다 문제를 실어 본문의 내용과 용어풀이를 이해했는지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1부가 이론서의 성격을 띤다면 2부는 한국사 용어를 정치·사회·경제·문화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사전 형식으로 집필했다. 그리고 3부에는 ‘한국사 용어 개념 확인하기’를 두어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한국사 핵심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스스로 체크하도록 했다. 개념어 앞에 있는 □를 이용, 일러두기에 적힌 요령을 따라 본인의 이해도를 점검하면 된다. 개념어 끝에 어깨글로 적은 ‘문, 정, 경, 사’는 각 개념어가 어느 주제에 속하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한국사와 관련된 800여 가지 주요 개념이 실린 이 책은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자능력검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교양을 쌓으려는 일반 독자들 모두에게 필요한 이론서와 사전의 기능을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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