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어떤 곳보다도 많은 도전을 필요로 하는 극지.
그 극한의 곳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왜 극지까지 가고, 무엇을 알아내기 위해 그토록 험난한 도전을 쉬지 않는 것일까? 색다른 곳에서 새로운 것을 연구하기 위해서? 혹은 탐험가 정신을 발휘해 극한의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서? 그러나 사실 극지연구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극지, 과학으로 다가서다』는 『바다에서 희망을 보다(2013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동해, 바다의 미래를 묻다(2013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동태평양, 과학으로 항해하다』에 이은 푸른행성지구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여러 지구과학적 현상들과 연구 활동을 소개하되 극지라는 특별한 환경에 초점을 두었다. 과학자들이 극지연구를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고, 현재 어떤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새로운 과학적 지식이 어떤 객관적 과정을 통해 얻어질 수 있었는지, 또 그 논리적 사고방식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강조한다.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와 나아가 인류 공동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극지는 지금도 많은 젊은 인재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입시 위주의 공부를 통해 지겨운 주제로 전락해 버린 과학이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지구, 특히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극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흥미로운 연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자소개
남성현
저자 남성현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해양물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후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해상/수중 무기체계개발) 본부에서 대한민국 해군을 위한 해양연구를,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기후와 해양물리학 및 해양생태학 관련 연구 프로젝트들을 수행하였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혜원
저자 김혜원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학사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해양학 전공, 고기후 및 기후 부전공)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 로드아일랜드대학교 해양대학원에서 생물해양학 석사학위 취득 이후, RPS-ASA에서 해양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과 멕시코 만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장기생태 연구프로젝트 남극 팔머기지 일원으로서 매년 남극 탐사를 포함하여, 남극의 기후?해빙?생태 및 생지화학 연관성에 관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황청연
저자 황청연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생물해양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남극과 북극의 해양미생물 생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극지 과학 연구의 개요
극지연구 역사
극지연구 인프라와 주요 연구
각국의 남극연구
Part 2. 극지 기후와 물리적 환경
북극해와 북극진동
남극대륙과 남극순환류
Part 3. 극지생물 및 생태계
극한 환경 생존 전략
남북극 생태계 및 먹이망 구조
기후변화와 남북극 생태계
극지생물자원
Part 4. 기후변화의 열쇠, 지구의 창
기후변화와 극지의 빙하
극지역의 고기후
극지 생지화학 및 생태학
Part 5. 지구 역사의 기록과 미래자원
과거 지구환경 기록
남극의 자원
Part 6. 과제 및 전망
요약
북극연구의 과제와 전망
남극연구의 과제와 전망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