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
★ 완벽한 부모는 없다 ★
이제 엄마의 질문을 바꿀 때
‘아이에게 뭘 해줘야 할까?’ 말고, ‘아이에게 뭘 하지 말아야 할까?’
아이심리&부모교육 전문가 그로잉맘의 심플하지만 효과적인 육아법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의 고민 릴레이가 시작된다. 모유수유, 잠투정, 애착, 이유식, 그리고 좀 더 자라 의사소통이 시작되면 ‘아이와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면 될까?’ ‘아이와 더 알차게 놀아주고 싶은데 새로운 놀이 없을까?’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훈육하고 싶은데 좋은 훈육법 없을까?’ 아이가 자랄수록 고민도, 해줘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아진다. 한편, 해줘야 하는데 못 해주는 것 역시 늘어나고 엄마의 죄책감도 눈덩이처럼 커진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심플하지만 효과적인 육아법을 제안하는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가 출간되었다.
“좋은 거 100개 못 해줘 초조하기보다
일관성 있게, 행복하게 키우세요”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는 매일 아침 ‘오늘은 뭘 더 해줄까?’를 고민하고, 매일 밤 ‘오늘도 못 해준 게 많아 마음 아픈’ 보통의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네이버 포스트 맘키즈와 SNS 등에서 ‘그로잉맘’이라는 필명으로 엄마를 위한 육아 콘텐츠를 쓰고 있는 저자 이다랑은 ‘엄마가 해야 할 것 리스트’를 쉴 새 없이 업로드하는 여타의 채널과는 달리,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마음을 다독이고 ‘힘들고 어려운 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괜찮다고’ 힘을 북돋아주며 엄마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위로에서 그치지 않고 육아에서 지켜야 할 핵심 포인트 한두 가지를 콕 짚어줘 위로와 정보를 동시에 주는 채널로 인지되고 있다. 이처럼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던 건,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 심리와 부모교육 전문가로 10년 넘게 국내외에서 수많은 상담과 교육, 연구를 진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예민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의 생생한 경험에, SNS를 통한 엄마들과의 활발한 소통까지 더해져, 현실적이면서도 실제 적용 가능한, 믿고 보는 육아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충분히 좋은 육아입니다’
아이 심리와 부모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부모가 되기 전에는, “제가 뭘 더 하면 될까요?” 묻는 엄마들에게 “아이 발달을 위해 잘 놀아주세요.” “감정적으로 훈육하지 않도록 감정 조절을 하셔야 해요.” 등 해줘야 할 것에 대해 엄마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진짜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들이 좋은 걸 몰라서 못해주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들은 아이에게 좋은 것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에 ‘더 좋은 육아법’을 더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
더하기보다 ‘빼는’ 육아
그런데 엄마가 더 좋은 육아법을 좇을수록 육아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었다. 내로라하는 연구자들 각각이 주장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모두의 의견이 합치되는 지점이 바로 “육아에서는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부모가 하나의 양육 방침을 정했으면 꾸준히 끌고 가는 것이 아이 성장에 가장 중요한데, 아이에게 좋은 걸 해주려고 찾아보는 것 때문에 도리어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이미 좋은 육아를 하고 있는 보통의 엄마들에게 ‘일관성’ 하나만 신경 쓰도록 상담 방향을 바꾸자 육아가 확실히 달라졌다.
‘일관적인 육아’가 되려면 엄마의 육아 규칙, 방침이 단순해야 한다. 그런데 새로운 규칙을 더해야 하면 복잡하게 느껴지고 일관성을 지키기 힘들 게 뻔했다. 그래서 저자는 ‘안 좋은 것만 빼는 것’으로 접근했다. 평소대로 육아하되 ‘의도치 않게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엄마의 실수’를 한두 가지만 걷어내는 것. 상담 결과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엄마들도 안 좋은 것 한두 개만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확 낮아졌고, 일관성 있게 육아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아이와의 관계도 육아의 질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이에게 5가지만 하지 않기’
엄마는 편안하고 아이는 크게 자라는 최소한의 육아 가이드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에는 저자가 실전에 적용하며 찾아낸 가장 중요한 육아 키워드 4개를 중심으로, 흔히들 간과하는 공통적인 실수 5가지를 정리해 담았다. 키워드는 아이의 성장발달과 사회성에 매우 중요하지만 쉽게 마음을 다치게 하고 벽을 만들 수도 있는 ‘대화’,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아이의 가능성을 가둘 위험도 큰 ‘놀이’, 엄마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많이 실수하며 가장 일관적이지 않은 ‘훈육’, 그리고 아이마다 각기 타고 나는 성격적 특성으로 엄마의 고민도 제각각인 ‘기질’로 구성했다.
이 책은 엄마들이 가장 실수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순히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실적인 육아 사례를 통해 실수를 하는 엄마의 심리를 짚어주고 ‘생각 바로잡기’로 엄마 마음을 변화시켜 자연스럽게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할까’를 통해 아이에게 당장 적용해봄 직한 행동 지침을 일러주어 당장이라도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엄마들이 가장 오랜 기간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키워드인 기질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 기질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기질 체크 리스트’를 수록했다. 무엇보다 큰 강점은, 아이의 기질적 특징을 단순히 ‘까다롭다 아니다’로 구분한 것이 아니라, 복잡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게 한 것. 따라서 우리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 면밀히 알 수 있고, 섬세한 양육이 가능하다.
이 책은 엄마는 편안하고 아이는 크게 자라도록 빈틈을 주면서도, 웬만한 자극에도 흔들림 없는 일관성 있고 단단한 육아 가이드라인이다. 읽고 나면 ‘아이에게 좋은 거 100번 해주려 애쓰기보다 나쁜 거 하나 하지 않는 게 우선’이라고 마음먹고 심플하게 육아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이다랑
- 아동심리 전문가, 그로잉맘 대표.
- 네이버 맘키즈 에디터.
“흔히들 좋은 엄마가 되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와의 관계를 다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어요”
10년 넘게 국내외 수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을 만나 소통하며 육아 고민을 나눴다. 엄마들은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모자란 부분을 채우려면 무엇을 더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엄마들 대부분은 이미 넘치도록 잘하고 있었다. 필요한 것은 한 가지, 일관성이었다.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육아 규칙이 심플해져야 했다. 엄마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제인 대화, 놀이, 훈육할 때 ‘하지 말아야 할 5가지’를 정리, 이 책에 담았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아동발달심리를 공부했으며 연구소와 여러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상담센터와 발달센터, 중·고등학교 등에서 강의와 상담을 했으며, KOICA 프로젝트매니저로 해외에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는 마음교육전문 기업 그로잉맘 부모학교를 설립·운영하며 심리데이터 기반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가 편안하고 행복한 게 우선이 되어야 좋은 육아가 될 수 있다고 믿기에 방송 및 매거진, 네이버 맘키즈와 블로그, SNS 페이지 등을 통해 육아에 지치고 아픈 엄마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