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잉여와 도구

잉여와 도구

저자
임명현
출판사
도서출판 정한책방
출판일
2017-11-08
등록일
2018-06-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나는 아직도 기자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권이 교체되는 동안 MBC는 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잉여와 도구』. MBC 기자이면서 기자가 아닌 임명현이 2012년 평조합원으로 파업에 참여한 후 말과 글의 힘을 빼앗긴 내부인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공영방송 내부에서 일어난 일을 내부인들의 증언을 통해 보여준다. 170일이라는 공영방송 사상 최장기 파업이 끝난 후 MBC 경영진은 비인격적 인사관리를 통해 뉴스를 생산하는 저널리스트들을 길들여왔고, 작은 저항에도 거듭되는 징계는 뉴스 생산 조직을 해체하다시피 했다. 더 나아가 파업 대체 인력으로 뽑은 시용기자와 파업 종료 이후 입사한 경력기자의 존재를 악용하는 인사정책은 공영방송에서 저널리즘을 실종시켰다.

그렇다면 저널리스트들은 왜 탄핵과 정권 교체 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을까. 내부인들끼리는 어떻게 그렇게 뉴스를 할 수 있느냐고 분노하다가도, 보도국 밖으로 쫓겨난 사람들과 섞이면 부역자라는 수치심이 드는 사람들부터 뉴스를 생산하는 업무에서 배제된 사람들, 시용·경력 기자라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람들까지 내부에서 갈기갈기 찢기고 갈려 있는 상황이었다. 배제되어 탄생한 잉여와 주어진 환경에 맞추는 과정에서 탄생한 도구, 저자는 그렇게 공영방송 내부가 병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한 증언으로 담아냈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출판사동일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