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랑에 관한 데생

사랑에 관한 데생

저자
노로 구니노부
출판사
저녁의책
출판일
2017-11-27
등록일
2018-06-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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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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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오래된 책과 잃어버린 인연을 찾아 떠나는 짧은 여행
안타깝게 요절한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의 마지막 소설

육상자위대 출신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의 마지막 소설

이 책을 쓴 노로 구니노부는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다.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대표작 「풀의 검」이 1970년대에 우리말로 번역된 바 있지만(『아쿠타가와상 소설집芥川賞小說集/70년대』, 김후란 외 옮김, 현암사, 1976) 우리나라에서는 무명이나 다름없다.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뒤로도 그는 소설, 산문, 평론 가릴 것 없이 많은 작품을 썼으나, 마흔세 살 한창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더는 알려질 기회가 없었다.

『사랑에 관한 데생』은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펴낸 책이다. 잡지 연재 후 출간된 초판은 1979년에 나왔고, 오랫동안 절판된 채로 있다가 2006년에 복간되었다. 노로 구니노부는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어린 시절에는 고향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는 것을 목격했다. 작가로서는 특이하게도 그는 육상자위대 출신이었다. 1년 남짓한 자위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 바로 1974년, 제70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풀의 검」이다. 자위대 경험의 흔적은 이 책에 실린 몇몇 작품에도 어렴풋이 드러나 있다.

“(…) 불행하게도 자네 세대 사람들은 전체주의의 공포를 모르네. 활자 속에서만 알지. 평화의 고마움보다는 평화의 따분함밖에 몰라. 걱정스러운 시대가 됐다고 생각하지만, 내 입장에서 보면 오래 살 수 없으니 전체주의, 아니 파시즘이라고 해야 하나, 그 공포를 맛볼 일은 이제 두 번 다시 없겠지. 한 번으로 충분해, 그런 시대는.” ―「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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