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 저자
- 백세희
- 출판사
- 도서출판 흔
- 출판일
- 2019-07-03
- 등록일
- 2019-08-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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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은 방에서 홀로 써 내려간 독립출판물
40만이 사랑한 베스트셀러가 되다”
크라우드펀딩과 동네 서점을 거쳐
독자들이 직접 끌어올린 화제의 에세이
“이 정도로 많이 읽힐 책은 아닌 거 같은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을 때 백세희 작가의 반응이다. 상담 내용을 잊어버릴까 봐 녹취를 풀어 쓴 것에서 시작된 글이 작년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에세이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으니까. 그저 자신과 비슷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혼자 고백하듯 써 내려갔을 뿐이니까.
“우울감을 완전히 극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 책은 그리 좋은 지침서가 아닐지도 몰라요. 처음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제 이야기를 읽는다는 게 두려웠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한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자신도 몰랐던 상처를 다독일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2권에는 1권에 마저 담지 못한 내용을 포함해 그 이후에 이어진 14주간의 상담기록이 담겨 있다. 어디에나 있을 작은 개인이 우울을 견디며 강해지는 내밀한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저자소개
저 : 백세희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5년간 일했습니다.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경도의 우울증)와 불안장애를 앓으며 정신과를 전전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지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입니다.
목차
시작하며
나도 몰랐던 내 상처와 마주하는 일
13주 사랑받고 싶은 게 뭐가 나빠
- 나를 부정하는 말만 흡수하는 나
14주 벗어날 수 없는 다이어트 강박
- 지극히 평범한 몸일 뿐인데
15주 남의 시선으로 나를 보는 습관
- 버려지긴 싫지만 벗어나고 싶은
16주 눈에 보이는 상처가 필요했어요
- 나이고 싶으면서 나이고 싶지 않은 마음
17주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두려워서
- 무기력이라는 습관
18주 내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당연한 것이 새로이 보인 날
19주 나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다
-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
20주 넓어져라, 마음의 중간지대
- 나는 좋아지고 있다
21주 남이 나로 살아본 것도 아닌데
- 자신을 증명하려는 욕구
22주 위선도 솔직함도 온전히 나답게
- 훈련된 상냥함
23주 줏대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 당연한 건 자주 잊는다
24주 유연한 사고와 쉬어갈 용기
- 내 삶에 맞는 매뉴얼을 찾아서
25주 나의 빛나는 부분을 바라볼 수 있도록
- 변해가는 나를 긍정하는 일
26주 어쨌든 삶은 계속되니까
- 흉터를 안고 살아가듯이
마치며
나는 이제 내가 싫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