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인 1
불가사의한 힘, 섬세하게 정련한 무예, 다치지도 죽지도 않는 몸……
평생 흡혈 욕망에 휩싸인 채 살아야 하는 존재 ‘고지인(高地人)’
17세기 조선 효종 시대와 서양 하일랜더 전설,
그리고 한국형 무협의 절묘한 만남!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원작자이자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 작가,
소설부터 영상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러 최지영의 퓨전 무협 소설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원작 『소설 북의』 작가 최지영이 드디어 두 번째 장편 소설로 돌아왔다.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받으며 풍부한 스토리텔링 기량을 선보인 작가는 장편 소설 『고지인(高地人)』에서 17세기 하멜 일행이 조선 제주도에 표류한 역사적 사건에 다치지도 죽지도 않는 서양 뱀파이어 설정을 절묘하게 엮는 기발한 서사 창작 능력을 과감하게 발휘했다. KBS 드라마 《추노》와 《공주의 남자》 등 사극 드라마를 책임 프로듀싱한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소설 『고지인(高地人)』은 조선의 역사 한가운데에서 벌이는 흡혈귀 고지인들의 활약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장면 묘사와 인물마다 서로 다른 개성이 드러나는 입체적인 대화로 사실감 있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