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의 직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무조건 열심히, 또 많이 일한다고 해서 능률이 오를까? 오늘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최우선의 요소는 ‘혁신과 창의성’이다. 이 같은 사실을 수많은 CEO와 리더가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일 중심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이라면 현재의 조직 관리체계가 과연 올바른지, 진정한 기업가치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답은 ‘사람’에 있다.
창조 기업으로의 진화 솔루션,
‘일하는 뇌’가 조직을 이끈다
『워킹 브레인(The Working Brain)』은 한마디로 뇌 과학이 밝히는 조직관리 법칙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경영을 위해 인간 의식과 행동의 중추인 두뇌의 특성에 주목한다. 그리고 두뇌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그에 기반을 둔 관리체계가 마련되어야만 조직구성원들의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창조적 아이디어가 중요시되는 경영환경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두뇌의 특성을 매니지먼트와 접목함으로써 조직구성원들을 어떻게 이끌어나가고, 어떻게 소통하며, 어떠한 기업문화를 구축해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먼저, ‘리더십(Leadership)’에서는 인간의 두뇌가 사용할 수 있는 한정된 자원과 내외부의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 두뇌의 특성을 언급하며, 조직구성원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업무환경이 뒤따라야 함을 강조한다. ‘소통(Communication)’에서는 건강한 조직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지적하며 온전한 소통을 위한 두뇌 메커니즘의 선이해를 말한다. 즉, 어떤 경우에 두뇌가 감정의 교류를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조직구성원들 간의 공감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조직문화(Organizational culture)’에서는 조직구성원들을 어떻게 다뤄야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두뇌의 감정센터를 자극하지 않고 물리적 한계를 거스르지 않으며, 정서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되게끔 해주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저자소개
저자 양은우는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LG전자와 두산전자, CJ프레시웨이 등 국내 대기업에서 25년간 전략기획업무를 수행했으며 다양한 컨설팅과 저술 및 강연 활동을 거쳐 현재는 KMA(한국능률협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트립』, 『관찰의 기술』, 『주식회사 고구려』, 『CEO의 편지』 등 자기계발과 경영 분야에 관한 책을 집필하였다. 최근에는 뇌과학과 기업경영을 접목한 이론의 개발과 전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저자는 작은 힘이나마 기업과 개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침으로써 우리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일과 생활, 기업의 성장과 개인의 발전이 균형을 이루며 모두가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기여하고자 노력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창조적 기업으로의 진화 솔루션, 브레인 리더십·소통·조직문화
브레인 리더십(Leadership)
하버드 MBA를 8세 수준으로 만드는 멀티태스킹
멀티태스커는 정말 능력자일까?
마리화나를 피웠거나 밤을 꼬박 새웠거나
A급 인재를 B급으로 만들지 마라
뇌는 지위감을 느낄 때 최고의 역량을 발휘한다
오이를 땅바닥에 내팽개친 원숭이
공정하지 못한 대우는 지위감의 상실을 가져온다
평가나 보상 못지않게 과정에서의 공정을 중시하라
자극이 없으면 뇌는 기계화되고 만다
‘우물 안 개구리’의 우물이 없어지면?
‘있음 직한 탈선의 네트워크’가 우뇌를 발달시킨다
수줍음 타는 동물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라
공감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원숭이 뇌에 연결된 장치가 신호음을 낸 이유는?
자발성을 이끄는 힘의 원천, 공감
감성적인 능력이 없는 리더는 성공할 수 없다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면 뇌가 춤을 춘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뇌가 경직되면 ‘깜짝 폭탄’이 늘어난다
쾌감과 긴장의 균형, ‘건설적인 위기’를 조성하라
브레인 소통(Communication)
화를 내면 뇌의 조종실에 불이 꺼진다
감정도 하품처럼 전염이 될까?
분노는 학습된 무기력감과 뇌의 물리적 손상을 불러온다
손 데지 않고 뜨거운 석탄 다루기
칭찬이 고래를 멸치로 만들 수 있다
돈을 들이는 것만이 보상이 아니다
잘못된 칭찬은 안 하는 것보다 못하다
칭찬이 뇌를 현실에 안주하게 만들 수도 있다
언어가 달라지면 뇌의 사고가 달라진다
월급쟁이는 중세시대의 소작농?
‘빅 시스터’의 마음이 상한 이유
감사표현이 뇌의 감정센터에 평화를 가져온다
구체적이지 못한 소통은 에너지만 낭비할 뿐이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라?
뇌는 구체적이고 시각화된 정보를 좋아한다
리더는 골프 경기의 캐디와 같아야 한다
자발적인 참여는 뇌에 새로운 신경회로를 형성한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죽이고 있지는 않는가?
뇌는 타인의 말과 행동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자발적 참여와 토론이 유연한 사고를 이끈다
브레인 조직문화(Organizational culture)
무한경쟁 속에 내던져진 뇌의 감정센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진짜 이유
마이크로소프트의 ‘잃어버린 10년’
백지장도 맞들려는 풍토를 만들어라
집단 괴롭힘은 뇌를 파괴하는 간접적 살인행위
사이버볼 실험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독버섯이 자라지 못하도록 햇볕을 쪼여줘라
스트레스는 뇌 안의 창의력을 억누르는 주범
재미있는 만화를 봐도 웃음이 나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미로를 탈출한 쥐들의 비밀
‘사람이 미래’라면 스트레스 해소에 발 벗고 나서라
수면부족은 뇌를 쓸모없는 신경덩어리로 만든다
M&A의 83%가 주식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한 이유
선택과 집중으로 야근을 없애라
뇌는 휴식이 필요할 때 ‘멍 때린다’
값비싼 약초를 발견할 수 있는 비결
일에만 집착하면 창의력을 놓칠 수 있다
에필로그: 진정한 리더의 역할
부록: 현재 우리 조직의 위치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