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1400만 부 베스트셀러『메가트렌드』저자, 세계적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내다본 세계경제의 기회와 위험
“서방 선진국은 지고 서던벨트 신흥국이 부상한다!”
존 나이스비트의 『메가트렌드 차이나』 이후 6년 만의 신작
변화의 시대에 전통적인 이론과 인식이 시시각각 도전을 받고 있다. 세계의 판도가 바뀌고 경제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판도 변화에 따라 정치제도도 시험대에 올랐다. 누가 미래를 내다보고 흐름을 주도할 것인가? 누가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판도를 바꿀 것인가? 세계적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 부부는 신간 『존 나이스비트, 힘의 이동』에서 세계경제 동향과 국제 정세를 관찰해 21세기 향후 50년을 예측하고 지구촌의 미래상을 펼쳐 보인다.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나이스비트는 1982년에 출간한 『메가트렌드』가 전 세계 1400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최고의 미래학자로 자리매김했다. 34년 전 그가 제시한 메가트렌드, 즉 탈공업화 사회, 글로벌 경제, 분권화, 네트워크형 조직 등의 흐름은 그 후 속속 현실로 적중했다. 그가 이번엔 향후 수십 년간 어떤 국가가 세계 패권을 장악하고 다음의 경제위기는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 어떤 산업이 부상하고 성공적인 투자 분야는 무엇인지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나이스비트는 지난 몇 세기 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이 세계의 조타수 역할을 해왔으나 이제 그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과거 서방 세계의 변방이던 신흥경제국들이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서로 동맹을 맺으며 힘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흥경제국들의 지리적 분포가 지구의 남쪽을 둥글게 에워싸고 있다고 해서, 이 새로운 경제 동맹에 ‘글로벌 서던벨트(Global Southern Belt)’라고 이름 붙였다.
나이스비트는 안정된 사회, 높은 기술수준, 월등한 경제력을 자랑하는 서방 선진국은 현재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고 말한다. 갈수록 세계무대에서 경제적 우위를 상실하는 한편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한 통치 모델이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서방 민주주의는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전략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 사회, 경제 시스템을 개혁해야 하는데 그 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고 경고한다. 반면에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신흥경제국들은 기복이 있긴 해도 전체적으로 상향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다. 이들 신흥경제국이 세계 판도를 바꾸고 서방 선진국에 집중된 세력의 축을 분산시키면서 세계는 다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나이스비트는 축구경기의 하프타임에 선수들이 전반전 경기를 돌이켜보고 교훈을 얻듯, 지금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경기는 하프타임을 맞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변화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남은 경기를 위한 최고의 전술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회한 미래학자의 통찰력과 예지가 담긴 이 책은 향후 수십 년간 국제사회에서 발생할 대변화를 내다보고 그 결론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원동력과 지정학적 국면 전환, 경제적 영향력의 흥망성쇠를 전망한다.
저자소개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며 금세기 최고의 세계적인 미래학자이다.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106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던 『메가트렌드』의 저자이기도 하다. 존 나이스비트는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의 작은 마을에서 버스 운전사인 아버지와 재봉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빈센트 반 고흐의 열정적인 인생에 대해 다룬 어빙 스톤의 소설 『빈센트 반 고흐(Lust for Life)』를 읽고 난 뒤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해병대에 입대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작은 마을에서는 알 수 없었던 세상의 여러 모습을 관찰하며 독학으로 공부를 했고, 그 후 하버드 대학, 코넬 대학, 유타 대학 등에서 수학했으며, 정치학과 인문학, 공학, 과학 등 15개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IBM과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의 고위 간부를 거치며 40년 간 기업에서 활동했고, 존 케네디 정부에서는 교육부 차관보, 린든 존슨 정부에서는 대통령 특별고문으로 일하며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태국 정부의 경제고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특별연구원으로 활약했으며, 하버드 대학 전직 방문 교수, 모스크바 주립 대학 전직 방문 교수를 거쳐 현재 중국 난징 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의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며, 메가트렌드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세계 굴지의 대기업과 국가수뇌들에게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1982년부터 발간된 나이스비트의 『메가트렌드』 시리즈는 정보사회로의 변화, 아시아의 부상과 중국의 역할 변화, 세계 여성 지도자 탄생 등 1990년대와 21세기 초까지의 주요 트렌드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초로 ‘메가트렌드’라는 개념을 정립했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리제이션’ ‘복지의 민영화’ 등 숱한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사례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펴나가는 것으로 유명한 나이스비트는 사람, 문화, 기관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 때문에 대중과학잡지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부터 불교 잡지인 『트라이시클(Tricycle)』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문과 잡지를 섭렵하고 있다. 80세에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번 일에 빠져들면 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모를 정도라는 나이스비트는 풍부한 데이터를 예리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판 마르코 폴로라고 불릴 만큼 1년에 100일은 세계를 여행하는 데 할애하고 있으며, 그의 문화적인 삶과 각 대륙의 여러 나라에서 거주한 경험은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실제로 『메가트렌드 아시아』를 집필할 당시 거주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였다고 한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메가트렌드』,『메가트렌드 2000』,『메가트렌드 아시아』,『하이테크 하이터치』 ,『메가챌린지』,『글로벌 패러독스』,『미래를 향한 기업 전략』 등이 있으며, 패트리셔 애버딘과 함께 『여성 메가트렌드』를 쓰기도 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_ 한국이 새로운 세계의 선두주자가 되는 조건
서문_ 글로벌 서던벨트는 어떻게 세계를 재편할 것인가
1장 전 세계가 성장하는 황금시대
21세기 새로운 경제벨트 | 디지털화의 역할 | 변화하는 소비 풍경 | 착륙이 아닌 경유? | 호텔업과 여행업의 목적지 | 쇼핑업의 목적지 | 비즈니스의 목적지 | 경제 글로벌화의 최종 실현
2장 새로운 경제 동맹의 탄생
세계경제의 구조 변화 | 남반구 개도국 시대가 열린다 | 세계의 중심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개방형 모델 | 중국-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트라이앵글 | 21세기 ‘정화의 원정’ | 서방의 이중적 잣대 | 무대 전면에 나서다 | 앞선 중국, 추격하는 인도 | 라틴아메리카 변화의 원동력 | 쿠바의 대외 개방 | 태평양동맹 | 더 가까워지는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 미국 부흥의 5대 기회 | 금융 개혁의 새로운 노선
3장 실크로드 경제 계획
가장 중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 개방과 조력 | 아프리카 전략: 점점 커지는 존재감 | 남극대륙과 북극해 전략: 자원의 보고 | 동남아 전략: 해상실크로드 구축 | 유럽 전략: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 미국 전략: 새로운 관계 맺기 | 달러의 몰락과 신흥국의 부상 | 자리다툼 | 중국 기업의 부상 | 연구개발은 중국, 생산은 독일 | 대세는 중국 비즈니스 모델 | 차이나드림의 실현 | 200여 년 만에 정상 되찾다
4장 굿거버넌스와 정치 모델
서방 우월론과의 작별 | 민주주의의 리스크 |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굶어죽는 서방 세계 | 미국과 중국, 동급 최고 된다 | 내부 갈등에 고전하는 미국 사회 | 10년마다 두 배로 성장하는 중국 | 마르크스주의와 중국식 통치 모델 | 아랍의 봄 | 내부에서 부는 체제 변화의 바람 | 온두라스의 정치 실험 | 한 세대 만에 경제 모델 바꾼 싱가포르 | 아프리카의 경제 회복과 초보 정치 | 무너진 인도의 민주주의 | 외곽에서 춤추는 러시아 | 판도 변화의 원동력 | 평생학습과 맞춤형 교육 | 가르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
5장 도시의 시대
역사상 최고의 인구 이동 | 도시화가 가장 더딘 국가 | 국가는 지고 도시가 뜬다 | 사회의 경제 관리 | 농축된 에너지 | 도시 경쟁력 강화 | 시너지 효과를 주도하는 힘 | 전략 시범 시행의 중심 |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후기 _ 지금은 민주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
부록_ 신흥국 경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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