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옛날이 좋았다고? 천만에!
우리의 삶을 이끌어온 인류의 진보가
역사적 사실과 통계 자료로 명쾌하게 증명된다
전쟁, 테러, 범죄, 불평등,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인 사회문제들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우리는 절망에 빠지곤 한다. 정말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시대’인 걸까? 이 책 <진보>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이 주제에 천착해온 저자 요한 노르베리는 구체적인 근거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참혹한 과거의 현실과 개선된 현재의 상황을 치밀하게 비교해간다. 그래서 식량, 위생, 빈곤, 폭력, 환경, 문해력, 자유, 평등 등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 조건들을 기준으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진보의 업적을 명쾌하게 증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진보가 당연히 주어진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삶을 개선하고 그럼으로써 세상을 꾸준하게 개선하기 위해 힘겹게 싸워나간 개인들의 놀라운 성취임을 강조한다. 진보를 부정하며 비관과 불안을 조장하는 세력들에게 휩쓸리는 순간, 우리는 개방과 자유를 빼앗기고 ‘희생양’을 만들어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인류가 이룩한 진보를 믿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시대인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진보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이 인류의 자아도취적 기록이 아닌 엄중한 경고로 읽히는 이유가 그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요한 노르베리
저자 : 요한 노르베리
저자 요한 노르베리 Johan Norberg
저술가이자 강연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사상사를 전공했다. 주로 국제경제, 세계화, 자본주의를 주제로 20권의 책을 썼다. 스웨덴과 영국, 미국 등에서 다큐멘터리 제작과 진행을 맡았으며, 스웨덴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카토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정치경제 유럽센터의 선임 연구원이다. 그의 저서 [세계 자본주의를 위한 변명In Defense of Global Capitalism](2001)은 25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 책으로 앤터니 피셔 기념상을 수상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영국 채널4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역자 : 심혜경
역자 심혜경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상담교육학을 공부했다. 도서관 사서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청소년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엄마와 딸] [시간의 주름] [오르간 뮤직] [글쓰기를 말하다―폴 오스터와의 대화] [그해 여름] [아무래도 교토]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이야기](근간)가 있고, 지은 책으로 [독학자의 서재](공저) [언니들의 여행법](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