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이 책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인간관계를 파괴하려 들고, 화내고, 질투하고, 미움의 감정을 가지게 하며, 자신이 쌓아올린 아름다운 집을 부숴 버리는 코끼리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를 제시한다. 서구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드문 시절에 불교에 귀의해 전설적인 태국의 고승 아잔 차 밑에서 수행하면서 깨달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상징을 통해 이야기하는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법, 분노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행복과 불행, 슬픔과 기쁨 같은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는 법을 일화들과 함께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아잔 브라흐마
저자 아잔 브라흐마는 영국 런던의 노동자 집안에서 기독교인으로 태어난 아잔 브라흐마는 열일곱 살에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불교서적을 읽고 자신이 이미 불교도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학생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했으나 인생에서 폭탄을 만드는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기를 바랐고 영적인 삶에 대한 열망이 커져 갔다. 대학 졸업 후 1년 동안 고등학교 물리 교사를 한 뒤 자신의 삶에서 몇 년을 떼어 내 다른 삶을 살아 보기로 결심하고 태국 방콕으로 건너가 스스로 삭발하고 수행승이 되었다. 어느 날 뛰어난 고승 아잔 차의 명성을 들은 친구가 3일만 만나러 가자는 말에 태국 북동부의 밀림으로 갔으나 3일이 아니라 9년을 아잔 차 밑에서 생활했다. 이때 받은 이름이 ‘아잔 브라흐마‘이다.
숲 속 수행승으로 철저한 배움의 시기를 보낸 그는 호주로 가서 직접 벽돌 쌓는 일과 용접일을 배우며 남반구 최초의 절을 세웠다. 절을 짓는 데 오랜 시간을 들여야 했던 그는 직접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일과 속에서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그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를 세상에 알려지게 만든 것은 특유의 유머와 통찰력으로 가득한 최초의 저서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통해서이다.
역자 : 류시화
역자 류시화는 오쇼,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와 같은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을 소개함으로써 30년 동안 명상 서적 번역의 선구적 역할을 해 왔다. 『삶의 길 흰구름의 길』 『성자가 된 청소부』 『티벳 사자의 서』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조화로운 삶』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인생수업』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등을 번역했으며,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과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를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와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썼다. 삶을 신비주의적 차원에서 바라보며 이 세계에 사는 것의 불가사의함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 낸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