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형사 클리프 제인웨이, 희귀본을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다!
희귀도서를 둘러싼 광기와 집착의 세계를 그린 존 더닝의 소설 『책 사냥꾼의 죽음』. ‘북맨 시리즈’라고도 불리는 「클리프 제인웨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서점의 거리 ‘덴버’를 중심으로 희귀도서의 적나라한 세계를 다루었다. 1992년 작가가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인 이 소설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창의적인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네로 울프 상을 수상했다. 책 업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북맨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유명 작가들의 실제 작품을 등장시키는 등 리얼리티를 살리면서도, 추리소설의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책을 사랑하는 30대 중반의 열정적이고 유능한 형사 클리프 제인웨이. 북스카우트 바비 웨스트폴이 시체로 발견되고 덴버의 문제아 재키 뉴튼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고가의 희귀본을 둘러싼 살인 사건임을 직감하고 피해자의 행적을 추적한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재키의 광기에 제인웨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결국 순식간에 폭력 경찰로 지역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마는데…. 희귀본을 둘러싼 집착과 살인자의 행각, 그 뒤를 쫓는 형사 제인웨이의 추적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존 더닝(John Dunning)은 1942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덴버 포스트》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그러다 1970년 기자직을 그만두고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1981년 중고ㆍ희귀도서 전문 서점 ‘알곤킨(Algonquin)’을 개업하면서 글 작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동료 작가들의 강력한 권유로 1992년 다시 글쓰기의 세계로 돌아와 첫 번째 클리프 제인웨이 시리즈인 『책 사냥꾼의 죽음』을 출간했다. 희귀도서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다룬 『책 사냥꾼의 죽음』(1992)은 창의적인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네로 울프 상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시리즈인 『책 사냥꾼의 흔적』(1995)이 《뉴욕 타임스》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리즈는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목에 책을 뜻하는 ‘Book’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존 더닝의 주요 작품으로는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른 『데드라인(Deadline)』,『네덜란드 제안(The holland Suggestions)』, 그리고 미국의 라디오 역사를 담은 『생방송: 올드타임 라디오 대백과(On the Air: The Encyclopedia of Old-Time Radio)』 등이 있다. 그는 현재 부인 헬렌과 함께 덴버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역자 이원열은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리사가 너무 많다』, 『움직이지 마』, 『헝거 게임』 시리즈, 『스콧 필그림』 시리즈, 『내 어둠의 근원』, 『뉴욕을 털어라』 등이 있다. 로큰롤 밴드 원 트릭 포니스(One Trick Ponies)의 리드싱어 겸 송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