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늘 까만 안경을 쓰고 다니는 옆집 아저씨의 비밀은?
시각 장애인 아저씨와 한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동화『옆집 아저씨 이야기』. 시각 장애인을 처음 만난 소년 지아니와 교통사고로 눈을 잃은 옆집 아저씨의 소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흐린 날에도 검은 안경을 끼고 다니는 옆집 아저씨에 대한 지아니의 호기심은 앞을 볼 수 없는 아저씨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는 세심한 배려로 이어지고, 맹인 안내견 대신 아저씨의 눈이 되어주면서 두 사람은 나이를 극복한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생소할지도 모르는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더불어 사는 삶의 따뜻함을 함께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에스터 로타 가스페로니
저자 에스터 로타 가스페로니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영어와 스페인 어로 글을 쓰다가, 1996년 프랑스 어로 된 첫 소설 〈호수 위의 폭풍〉을 발표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탐정들은 농담하지 않아〉, 〈우리 집에 온 공룡 피스토모르〉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정미애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공부하였고, 벨기에 루벵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벽지 속에 늑대가 숨어 있어요>, <거인 신발>, <나만의 비밀 친구, 제 8의 힘>, <로라에게 생긴 일>, <알록달록 공화국> 등의 어린이 책과 <누가 랭보를 훔쳤는가>, <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양귀비꽃 여인> 등의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그린이 올리비에 라티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다. 파리 올리비에 드 세르 학교에서 공부한 뒤, 스트라스부르 미술 학교를 졸업했다. 40여 권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현재 대서양에서 가까운 항구 도시, 라로셸에서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아름다운 우주의 비밀>, <내일로 가는 배>, <아빠는 저기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