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국 동요 ‘머더구스‘에 숨겨진 백마산장 살인사건의 비밀!
일본 추리소설의 대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백마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으로, 학원물 위주의 작품을 쓰던 작가가 처음으로 본격 추리소설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마을과 멀리 떨어진 펜션을 무대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밀실 살인과 영국 동요 ‘머더구스‘에 얽힌 암호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년 전 겨울,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왔지?"라고 적힌 엽서를 남기고 자살한 고이치. 오빠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여대생 나오코는 친구 마코토와 함께 오빠가 죽은 백마산장의 ‘머더구스 펜션‘을 방문한다. 영국인의 별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이 한적한 산장의 펜션에는 기이하게도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멤버가 묵는다.
게다가 ‘머더구스‘의 노래 제목을 딴 8개의 방에는 ‘머더구스‘의 노랫가사가 하나씩 걸려 있다. 살인사건의 암호를 푸는 열쇠로 펜션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머더구스‘ 노래들. 나오코와 마코토는 오빠가 죽은 방에서 오빠가 풀던 ‘머더구스‘의 암호를 다시 풀며 진실에 다가가지만,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1958년 2월 4일 오사카 출생. 만능 스포츠맨이자 이공대생이었던 그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데뷔작《방과후》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추리 작품을 쓴 신인작가에 수여하는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데뷔작의 눈부신 성공 이후 전업 작가로 자리를 굳히고, 마침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이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편지》는 영화 개봉과 함께 출간 한 달 만에 130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데뷔작으로 받은 제31회 에도가와 람포 상 외에도《비밀》로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작품으로는《레몬》《환야》《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회랑정 살인사건》 등이 있다
역자 : 민경욱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91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일본 문화 포털사이트 ‘일본으로 가는 길(www.tojapan.co.kr)‘을 운영하며 일본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종신검시관》,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첫사랑 온천》, 가쿠다 미치요의 《전학생 모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