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와 아이가 조금 더 행복해지는 프랑스식 육아법!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육아 『프랑스 아이처럼』. 이 책은 프랑스 패션이나 치즈, 와인과는 다른 프랑스 육아법을 소개한다. 고작 생후 2~3개월의 아기들이 밤새 단 한 번도 깨지 않고 자고, 어른의 관심을 얻으려 졸라대지도 않고 ‘안 돼!’라는 과격한 금지의 말에도 좌절하지 않는 프랑스 아이들을 길러낸 저력은 무엇인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온 나라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엄마는 아이의 양육과 교육을 위해 자기희생을 강요받지 않고, 아빠는 무관심과 재정적 지원만 요구 받는 반쪽짜리 부모가 되지 않으며 아이 하나를 위해 온 가족이 희생하는 일이 없는 이들의 양육법을 만나본다. 아기가 자는 동안 엄마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아이를 맛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감각으로 안내하는 것을 말하는 일깨우기는 무엇이고,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부모라는 사실이 다른 역할까지 잠식해서는 안 된다는 프랑스 사회의 지배적인 메시지까지 들어보며 프랑스식 육아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파멜라 드러커맨
저자 파멜라 드러커맨(Pamela Druckerman)은 월스트리트저널의 경제 섹션 기자로 전 세계를 누비던 파멜라는 어느 날 회사로부터 정리해고 통보를 받고 좌절에 빠진다. 그녀는 반쯤 도피성으로 결혼을 택하고, 곧이어 출산과 육아라는 이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영역으로 어느 날 갑자기 뛰어들게 된다. 그것도 생면부지의 프랑스 파리에서.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정보를 모으며 조바심을 내며 첫 아이를 기다리던 파멜라는, 문득 주변의 생경한 풍경에 눈을 돌리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소란 한 번 피우는 법 없이 식탁에 얌전히 앉아 코스요리를 먹는 유아들, 부스스한 머리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아이 뒤치다꺼리를 하는 대신 트렌치코트에 풀 메이크업을 하고 하이힐을 신은 엄마들, 놀이터나 쇼핑센터에서 떼를 쓰거나 내달리거나 징징대지 않는 아기들, 치킨너깃 대신 삶은 부추와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즐겨 먹는 아이들, 생후 2~3개월부터 밤새 단 한 번도 깨지 않고 잘 자는 아이들……. 처음엔 우연의 일치인 줄 알았다. 주변의 몇몇 가정에서만 벌어지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러나 수첩을 들고 본격적으로 취재를 시작하면서 파멜라는 이것이 프랑스의 뿌리 깊은 인간이해로부터 비롯된 독특한 육아 철학으로 인해 가능한 일임을 알게 된다. 저자 파멜라 드러커맨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로 일했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마리클레르」 등에 수시로 기고를 하고 있고, CNBC, BBC, 투데이쇼, 오프라닷컴 등 다수의 매체에 출연한 바 있다. 전작 《지구촌 불륜 사유서》는 8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세 아이와 남편과 함께 파리에 살고 있다.
역자 : 이주혜
역자 이주혜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 후 동화를 쓰고 영어로 된 문학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데 관심이 많아, 아동작가로 활동하면서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아동서, 자녀교육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등 다수가 있다.
목차
Prologue 도대체 왜? _ 레스토랑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는 프랑스 아이들
Chapter 1. 아이를 기다리나요? _ 결혼과 출산, 그리고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Chapter 2. 편하게 통증 없이 _ 출산은 스포츠도, 종교행위도, 숭고한 고통도 아니다
Chapter 3. 밤새 잘 자는 아기들 _ 생후 4개월이면 모든 아기는 깨지 않고 12시간을 내리 잔다
Chapter 4. 기다려! _ 조르거나 보챈다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는 없다
Chapter 5. 작고 어린 인간 _ 아이는 2등급 인간도, 부모에게 속한 소유물도 아니다
Chapter 6. 탁아소? _ 프랑스 아이는 엄마가 아니라, 온 나라가 함께 키운다
Chapter 7. 분유 먹는 아기들 _ 모유가 좋다는 건 안다, 그러나 엄마 인생이 더 소중하다
Chapter 8. 완벽한 엄마는 없다 _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엄마는 불행한 아이를 만들 뿐이다
Chapter 9. 똥 덩어리 _ 극단적 자유와 독재적 제한이 공존하는 프랑스의 습관 교육
Chapter 10. 두 번째 경험 _ 전혀 낭만적이지 못했던 두 번째 쌍둥이 출산
Chapter 11. 죽지 못해 산다? _ 프랑스 여자들은 왜 남편 욕을 하지 않을까
Chapter 12. 한 입만 먹으면 돼 _ 패스트푸드보다 채소 샐러드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
Chapter 13. 내가 대장 _ 프랑스 부모는 소리치지 않고도 권위를 확립한다
Chapter 14. 네 길을 가라 _ 4세부터 부모에게서 떨어져 여행 가는 아이들
Epilogue 프랑스에서의 내일 _ 잠재적 성공보다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
Appendix 프랑스 육아 용어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