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곰팡이 수지가 들려주는
곰팡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어두컴컴하고 습한 지하나 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뭇한 얼룩과 퀴퀴한 냄새의 주범, 곰팡이. 우리 눈에는 지저분하고 불쾌하고 혐오스럽게 보이는 곰팡이지만, 진짜 혐오스러운 것은 곰팡이가 없는 세상입니다. 죽은 것을 썩히고 분해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곰팡이거든요.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사람들의 질병을 낫게 하고, 지구의 청소부로서 물질과 생명의 순환을 책임지고 있는 곰팡이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그동안 곰팡이에 대해 가졌던 오해와 편견을 깨뜨려 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레오노라 라이틀
1974년에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태어났고, 린츠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소통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 『바이러스 빌리 :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슈테판 대성당 설화집』 등이 있으며, ‘오스트리아 어린이 청소년 도서상’, ‘2016 독일 올해의 과학도서상’ 등을 수상했어요.
역자 : 이정모
대학과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고,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어요.
지금은 과학책을 쓰고 옮기며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