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영혼에 기쁨을 준 고전과의 조용한 대화
내 영혼에 기쁨을 준 고전과의 조용한 대화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는 세상의 속도에 떠밀리지 않고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자유롭고 성숙한 삶을 위한 고전 읽기를 시도하는 책이다. 책은 ‘나’, ‘사랑’, ‘관계’ 그리고 ‘삶’ 등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쇼펜하우어의 ‘고독’을 시작으로 밀의 ‘자유’, 몽테뉴의 ‘자아’, 칸트의 ‘결혼’, 키케로의 ‘늙음’과 하이데거의 ‘죽음’까지 아우르며, 삶을 살면서 꼭 한 번은 마주하게 되는 25개의 생의 질문들을 진지하게 검토한다.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인생의 지혜와 그 지혜를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리하여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하준
저자 : 이하준
저자 이하준은 대학에서 독일철학을 접하고 베를린에서 철학, 문화사회학, 교 육철학을 공부한 후 석사를 했다. 이후 <문화의 사회적 인상학: 아도르노에서 문화와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경희대, 중앙대, 외대, 동국대, 경인교대 등에 출강했다. 지은 책으로는《아도르노의 문화철학》, 《아도르노 : 고통의 해석학》,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이론》, 《철학, 삶을 말하다》, 《철학이 말하는 예술의 모든 것》(2014년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 선정),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 등이 있다. 공저로는《문화이론과 문화운동》, 《역사철학, 21세기와 대화하다》 등이 있다. <울리히 벡의 개인개념과 한국사회>, <남성적 계몽의 해석학> 외 4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썼으며, 주요 관심 분야는 고전교육, 비판적 사회이론, 예술 및 비판철학 분야이다. 지금은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에서 고전, 사회철학, 예술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있다. 학생들과 함께 고전을 ‘지금, 여기의 각자의 시점’에서 현재화하려 시도하며, 고전과 대화를 나누는 카페(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목차
프롤로그 | 고전과 함께한 어느 인문학자의 자아 찾기 여행
1장. 나에 관하여
쇼펜하우어의 고독 _ 불필요한 희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니체의 초인 _ 어서 ‘동경의 화살’을 쏘아라
데카르트의 사유 _ 삶을 항해하는 이들을 위한 나침반
밀의 자유 _ ‘존재의 춤판’을 벌여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습관 _ 내가 원하는 나를 완성하는 지혜
에피쿠로스의 쾌락 _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8가지 방법
몽테뉴의 자아 _ 자기 연민 없이, 마술도 없이
2장. 사랑에 관하여
프롬의 홀로서기 _ 마조히즘적 사랑과 사디즘적 사랑
칸트의 결혼 _ 에로스, 성적 독점과 자유의 미학
헤겔의 가족 _ 기쁨과 우울함의 정원 속에서
프롬의 남과 여 _ 끝나지 않는 싸움, 남성과 여성
벡의 장거리 사랑 _ 형식보다 중요한 감정의 교환
아도르노의 사랑의 죽음 _ 따뜻한 사회에서 사람은 따뜻해진다
3장. 관계에 관하여
플라톤의 우정 _ ‘기도하는 손’이 되어라
리스먼의 거리의 파토스 _ 당신이 늘 불안하고 외로운 진짜 이유
러셀의 질투 _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미학을 찾아라
애덤 스미스의 공감 _ 관계의 황금률과 공정한 관찰자
칸트의 진실 _ 충분히 아름답고 현명한 사람이 되는 법
짐멜의 이방인 _ ‘잠재적 방랑자’로 사는 즐거움
4장. 삶에 관하여
루소의 숙명 _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에 관하여
프롬의 실존 _ 소유와 존재, 그리고 삶의 태도
프로이트의 딜레마 _ 삶의 목적으로서의 행복을 위한 분투
몽테뉴의 단순함 _ 스티브 잡스와 톨스토이 사이에서 평화를 찾다
키케로의 늙음 _ 멋지게 늙어간다는 것은
하이데거의 죽음 _ 죽음을 앞질러서 달려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