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범한 직장인으로 이순신 매니아인 저자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해전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한려수도의 풍광과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해낸 답사기이다. 장군이 다녔던 물길을 답사하고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 상황을 되짚어보려고 한려수도와 남해안 포구 및 섬들을 모두 헤집고 다니면서 현장의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 각 고장에서 전해 내려오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이야기를 채록하고, 현대 지도와 조선시대의 정밀 지도인 동여도 복제본을 비교하여 문헌 연구만으로는 묘사하기 힘든 전투가 벌어진 곳의 지리적 상황과 해전 전술, 세력구도 및 무기 체계와 성능, 전투의 전개를 구체적으로 재현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이봉수
- 지은이 이봉수는 1957년 마산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 동아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국 노팅햄 대학에서 환경계획 석사 학위를 받았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한려수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은이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면서도 통영 앞바다 오곡도에 마련한 토담집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지난 4년 동안 주말마다 남쪽바다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한산대첩, 당포해전, 사천해전, 노량해전을 한려수도에서 치렀다. 한려수도에는 지금도 이순신 장군이 용맹을 떨쳤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고, 지은이는 그 기록을 길잡이 삼아 남쪽바다를 여행했다. 지은이가 발로 쓴 이 책에는 옥포해전에서 노량해전까지 임진왜란 당시의 모든 해전 현장을 답사하며 현지 주민들을 만나 인터뷰한 기록을 생생하게 전한다. 직장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 이러한 작업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국난을 극복하려고 온몸을 바쳐 싸웠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지은이는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에 결정적 역할을 한 목동 김천손, 거제도에서의 상륙작전, 바다의 의병인 고기잡이배를 타고 참전한 어부들과 의승수군, 민초들의 활약상을 새롭게 전한다. 현장을 뛰어다닌 지은이만이 그려낼 수 있는 임진왜란의 흥미로운 진면목이다. 지은이는 사진 기행집 《한려수도-외딴섬 토담집 별장》(새로운사람들, 2003년)을 펴낸 바 있다.
목차
책머리에
이순신 장군의 생애
1부 임진왜란의 발발과 제1차 출전
옥포해전
합포해전
적진포해전
전라좌수영의 고장 여수
2부 거북선이 등장한 제2차 출전
사천해전과 이순신 나무
당포해전
당항포해전과 기생 월이의 전설
울포해전
괭이바다
3부 제3차 출전과 한산대첩
한산대첩과 제승당
목동 김천손
견내량
돛단여와 의병장 탁연
안골포해전
역사의 고장 통영
4부 왜군의 소굴을 강타한 제4차 제5차 출전
장림포해전과 화준구미에서 절영도까지의 해전
부산포해전
제5차 출전과 웅포해전
5부 한산도의 삼도수군통제영 시대와 정유재란
제2차 당항포해전
장문포 상륙작전
정유재란과 칠천량해전
춘원포에 맺힌 원한
6부 최후의 일각까지
하늘과 땅과 사람이 도운 명량해전
전라우수영과 충무공의 발자취
죽어서도 싸운 노량해전
글을 맺으며_금산 보리암에서
임진왜란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