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헤밍웨이의 사상, 인생관, 애정관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 『노인과 바다』. 한 인간이 처한 역경을 인내로 극복해낸다는 이야기를 장대한 바다의 모습과 함께 담은 불후의 명작이다. 84일간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허탕을 쳐도 실망하는 일 없이 큰 고기를 꼭 잡겠다는 신념에 차있는 어부 산티아고는 85일째 되는 날 새벽에 소년의 전송을 받으며 쿠바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멕시코 만류로 혼자서 노를 저어 나간다. 망망대해로 나온 지 첫째 날 정오 무렵에 마침내 18피트나 되는 대어 마일린을 낚는데 성공한 산티아고는 이제 육지로 마일린을 가지고 무사히 돌아가는 것만 남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E. 헤밍웨이
저자 제임스 E. 헤밍웨이는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오크파크 하이스쿨에 다니면서 낚시와 사냥에 열중했으며, 독서에도 상당히 심취했다. 스포츠에도 소질을 보여 만능선수가 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의 유럽 전선에 종군하여 중상으로 입원을 하기도 했고, 에즈라 파운드의 영향을 받아 유럽 각지를 여행하면서 《세편의 단편과 10편의 시》(1923) 발표, ‘잃어버린 세대’의 쾌락 추구와 환멸을 그린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 출간, 전선의 체험과 배경을 묘사한《무기여 잘 있거라》(1929), 《킬리만자로의 눈》(1936), 《가진 자와 안 가진 자》(1937), 《스페인의 토지》(1938),《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전쟁소설인 《싸우는 사람들》(1942),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강을 건너 숲속으로》(1950), 《라이프》지에 《노인과 바다》(1952)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고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1954)을 수상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아이다호주의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1961년 7월 2일 아침 수수께끼 같은 죽음으로 일생을 마쳤다.
역자 : 민우영
역자 민우영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 조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조선대학교·동신대학교·한려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경원대학교에 출강하면서 전문 기획 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