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티븐 맥퀸,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빠삐용>의 원작소설 「빠삐용」제1권.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11년 간 무려 여덟 차례에 걸쳐 탈출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한 빠삐용. 마침내 수용자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악마의 섬에서 코코넛 자루 두 개를 연결한 뗏목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어 탈출에 성공한다.
일명 빠삐용이라 불리는 앙리 샤리에르가 자신의 탈출과 수감 생활에 관해 생동감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해 나간다. 이 책은 범죄자들로부터 사회를 지키고자 하는 납득할 만한 의지와 문명 국가에 걸맞지 않는 억압 사이에 존재하는 부조리를 용납하지 않은 한 인간의 특별한 서사시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앙리 샤리에르
◎ 앙리 샤리에르Henri A. Charr?re 1906년 11월 16일, 프랑스 아르데슈에서 태어났다. 1931년, 파리 몽마르트르의 포주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프랑스령 기아나의 도형지로 보내졌다. 1934년, 생 로랑의 병원에서 맨 처음 탈출을 시도한 이후 11년 간 무려 여덟 차례에 걸쳐 탈출을 계획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마침내 수용자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디아블(악마의 섬)에서 코코넛 자루 두 개를 연결한 뗏목을 안고 바다로 뛰어들어 탈출에 성공한다. 1944년, 베네수엘라의 ‘주민’이 되어 그곳에 정착했다. 1968년, 자신의 체험을 풀어낸 소설 《빠삐용Papillion》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곧바로 조국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 각국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73년, 그의 저서를 원작으로 한 영화〈빠삐용〉이 개봉되면서 다시 한 번 전세계적인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해 7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67세였다. ◎ 문신원 이화여대 불어교육과 졸업.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왕비의 침실》《뉴욕의 역사》《메르낭의 그리스 신화》《사막에 펭귄이? 허풍고 심하시네》《느리게 사는 즐거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