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캐나다 문학의 대모, 가브리엘 루아 대표작
<내 생애의 아이들>, <데샹보 거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캐나다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데뷔작『싸구려 행복』.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우리 인생살이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나다인 최초로 프랑스 페미나상을 수상하였다. 경제 위기와 실업의 여파, 제2차 세계대전으로 뒤숭숭하기 짝이 없는 몬트리올 근교의 소도시 생 탕리를 배경으로,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믿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내일로 넘어가려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가브리엘 루아
가브리엘 루아Gabrielle Roy(1909~1983)는 매니토바 주 생 보니파스에서 태어나 1937년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뒤 유럽에 두 차례 체류한 다음 퀘벡에 정착했다. 광활한 초원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가브리엘 루아는 1929년 위니펙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8년 동안 교사생활을 했다. 그후 1939년 몬트리올에 정착해 기자로 일하다가 1945년 이 책 《싸구려 행복》을 발표해 캐나다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의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1954년 긴 침묵과 고통스러운 집필 과정을 거쳐 《데샹보 거리》를 발표했고, 이 작품으로 첫 번째 캐나다 총독상을 받았다. 1977년에는 교사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여섯 편의 중·단편을 묶은 《내 생애의 아이들》로 또 한 차례 캐나다 총독상을 수상하며 비평계의 찬사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동시에 얻었다.
이 외에도 《비밀의 산》《알타몽의 길》《휴식 없는 강》《즐거운 여름》《세상 끝의 정원》《지상의 여린 빛》《무엇 때문에 고민하나, 에블린》 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1983년 7월 13일 74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사후에 미완의 자서전 《비탄과 환희》가 출간되었다.
역자 :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번역가로 일하면서 《데샹보 거리》《회색 영혼》《돌아온 꼬마 니콜라》《유혹의 심리학》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