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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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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저자
이해인 저/황규백 그림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11-09-22
등록일
2014-02-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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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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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암 투병과 상실의 아픔으로 빚어낸 이해인 희망 산문집.
소박한 매일의 행복, '살아있다는 것'의 아름다움.


암 투병과 동시에 사랑하는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목도해야 했던 이해인 수녀.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결코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는 오히려 그 아픔의 시간을 통해 "일상의 그 어느 하나도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감사"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는 이해인 수녀의 그와 같은 깨달음을 담아낸 책으로, 둘 곳 없는 마음을 안고 사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으로서 저자가 경험한 삶의 이야기와, 그 순간의 사유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책에는 이해인 수녀가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빚어낸, 일상을 담은 칼럼들과 오랜 시간 벼려온 우정에 대한 단상, 수도원의 나날, 누군가를 위한 기도와 묵상 그리고 꽃이 된 그리움을 담은 추모의 글이 가득하다.

이해인 수녀가 고통의 시간 속에서 써 내려간 글들은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다. 바래지 않는 정신으로 빚어낸 깊이 있는 문장들은 무겁거나 어둡기보다는 명랑하고 유쾌하며 담담하다. 그는 그렇게 단정한 사랑, 가공하지 않은 진심을 담아낸 문장을 통해 쉽게 사라지지 않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또, 책에는 정겨운 돌담, 작은 새 등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사물들을 따뜻하게 그려낸 황규백 화가의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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