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국가는 왜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가
- 저자
- 랑셴핑 저/차혜정 역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3-01-28
- 등록일
- 2014-02-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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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채소값부터 노후연금까지, 실물경제를 움직이는 16가지!
한국은 지난 1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은 3.19퍼센트를 기록했지만 평균 연봉인상률은 이에 못 미치는 2퍼센트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가구의 이자비용도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물론, 농축수산물과 교육비 등이 물가지수 상승을 주도하며 실생활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만 아니라, 현재 세계 제1강국의 지위를 향해 고도성장 중인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 정책을 펴고 있는 나라 중국. 그러나 정부에서 제시하는 정책과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 사이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이 책은 국가의 부가 개인의 부로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 딜레마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또한 GDP 성장에 의존한 경제 정책이 도리어 실물경제의 주체인 국민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음을 밝힌다. 이에 기존의 경제 정책이 사실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물가, 세금정책, 금리, 집값, 교육 등 실물경제를 움직이는 16가지 문제점을 짚어낸다. 저자 랑셴핑은 서민들의 윤택한 삶 없이는 결국 국가도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소개
1956년 타이완 타오위안桃園 출생.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금융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시건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조교수, 뉴욕대학교에서 부교수를 거쳐 1998년 세계 경제학자들의 성지인 시카고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국제금융학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주목할 만한 경제학자로 손꼽힌다. 1990년 발표한 기업파산 연구 논문은 그해 세계에서 발표된 금융재무학 논문 중 최고로 꼽혔으며, 이후 다른 학자들의 논문에 자주 인용되는 고전이 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인용 비율이 높은 기업재무 논문 28개 가운데 그의 논문이 2편이나 된다. 2003년 「Who's Who in Economics」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학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6년 「월스트리트 와이어www.wswire.com」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10대 경제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중국 내 그의 인지도는 압도적이다. 방송과 집필을 통해 거품에 취해 있는 중국 관료와 경제학자들을 향해 거침없이 비판과 조언을 던진다. 그는 중국 정부 경계 대상 1호이며, 국민들은 ‘미스터 마우스’라 부르며 지지한다. 일례로 2005년 「중국청년보」가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10% 이상 지지도를 얻은 경제학자는 단 두 명뿐이었는데, 그중 랑셴핑이 31% 득표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과시했다. 2006년에는 「신화통신」이 선정한 ‘중국 10대 화제인물’에 올랐다. 중국 출신 경제학자 중 가장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석좌교수이며, 광둥 위성TV의 「차이징랑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현 경제현상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전망한다. 지은 책으로 『중국 경제의 구세주는 누구인가』, 『누가 중국 경제를 음해하는가』, 『신제국주의가 중국 기업을 인수하는 진짜 이유』, 『한계를 초월한 금융전쟁』,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누가 우리의 삶을 무기력하게 만드는가
제1부-실물경제 위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1장 무력감_ 위기에 빠진 서민의 삶에 파고든 정서
-국가와 국민의 동상이몽
-현실 외면, 열정도 분노도 없다
-보통의 국민이 원하는 것은
2장 치솟는 물가_ 국유기업이 물가 상승을 조장하는 불편한 진실
-생필품 가격, 이유 없이 오를 수 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국유기업의 근거 없는 변명
-세금, 물가 인상을 억제하는 만병통치약
-‘안정 속 하락’이라는 계산이 낳은 함정
-국유기업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라
3장 도로 통행료_ 공공재의 탈을 쓴 은밀한 폭리
-요금이 비싸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
-통행료를 내야 하는 기간이 무려 756년
-천문학적인 통행료의 진짜 범인
-도로 건설은 누구의 배를 불리는가?
4장 채소값_ 슈퍼마켓 소매가와 농산지 도매가 사이의 엄청난 차이
-농민은 싸게 팔아 울상, 소비자는 비싸게 사서 울상
-농민 이익 상승을 위한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채소시장을 움직이는 ‘최후 1킬로미터’와 ‘최초 1킬로미터’
5장 유가_ 중동 상황에 상관없이 멋대로 움직이는 이유
-경유 위기, 무조건 남의 탓만 하는 국가
-석유 거두와 정부의 싸움에 희생되는 국민
-문제의 책임을 지는 이는 누구인가?
-도덕적 책임과 법의 울타리에서 모두 자유로운 기업들
제2부-안정된 생활을 이끌지 못하는 국가 정책
6장 금리_ 내 사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
-누구를 위한 금리 인상인가?
-저축 외엔 방법이 없는 이유가 있다
-정부와 민간,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의 차별
-자국 증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기업들
7장 노후연금_ 퇴직 후 20년 동안 굶지 않고 살 수 있는 최고의 수단?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최소비용
-노후연금 3대 문제-불공평, 무책임, 불투명
-내가 부은 노후연금으로 남이 혜택 보는 현실
-노후연금 파산을 막으려면
8장 내 집 마련_ 대출로 집 사고 대출로 이자 갚기
-바보나 부동산 가격 하락을 기대한다
-집값 상승과 하락 주장의 배경
-수입의 30퍼센트만 집에 투자하라
-집값 문제는 결국 경기침체로 이어진다
9장 부동산시장_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꾼이 몰리는 수상한 곳
-곤경에 빠진 제조업 자금이 갈 곳은
-누가 부동산 투기꾼을 양산했나
-세금 덕에 피곤하고 돈도 못 번다
10장 주택 건설_ 필요한 사람 따로 혜택 받는 사람 따로
-정부의 야심찬 주택 건설 계획
-정부는 돈이 없다, 고로 집을 지을 수 없다
-지방정부 자금 사정과 직결되는 주택 문제
-보장성주택은 과연 누구를 보장해주는가
-내 집 마련의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행복’이 필요
제3부-자산 증가를 방해하는 근시안적 금융제도
11장 우량기업 만들기_ 모두에게 필요한 기회와 기다림의 지혜
-누가 주식시장을 주도하는가
-중요한 것은 상장 이후, 개미투자자를 중요시하라
-중소투자자가 커야 증시도 성장한다
12장 주식시장_ 서민이 돈을 못 버는 증시는 필요 없다
-증시가 노름판으로 변해버린 이유
-약탈적 증권시장, 제도적 문제가 가장 크다
-일반투자자의 권익은 누가 보호하나
-증시 내 이익집단을 규제할 방법은
13장 외국자본 침투_ 득이 되었다 독이 되는 거대 자본의 진짜 목적
-사회를 위협하는 미국의 환율 압박
-외부 세력에 휘둘려 자생 능력을 잃은 증시
-국가가 증시 충격을 외면하는 동안 이익을 챙기는 이는?
-이미 시작된 자본 공격, 방어책은 없는가
제4부 서민생활 회복, 무엇이 우선인가
제14장 교통체증_ 도로를 늘려도 러시아워는 끝나지 않는 이유
-일단 자동차 수부터 줄이면 해결된다?
-체증을 가중시키는 미흡한 도시계획과 교통대책
-교통체증 경제학 원리를 위반한 중심가 집중 현상
-서민, 관료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통 정책
-민의를 반영한 합리적인 정책이란
제15장 대중교통 이용_ 국가는 폼 나는 고속철, 서민은 저렴한 보통열차
-언제쯤 느긋하게 귀성열차 표를 살 수 있을까?
-서민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 효율과 가격 효율
-세계에서 가장 길고 빠른 고속철
-공공의 책임이 바탕이 된 정책이 문제를 해결한다
제16장 교육의 미래_ 물질만능주의가 망가뜨린 교육의 가치를 되살리려면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잊어버린 사람들
-정의와 도리가 사라진 교육체계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오히려 대학을 망친다
-교육에도 적용되는 GDP 논리, 대안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