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의 고민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43편의 고민들과 공감하는 시간!
KBS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가 11월 26일 100회를 돌파하면서 출간된 에세이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화제의 사연들을 43편 엄선하여 소소한 일상부터 심각한 고민까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품었을 고민거리들을 솔직담백하게 보여준다. 실려있는 고민들은 황당하기도 하고 주위에 없을 법하지만 알고보면 다 우리네 이야기와 닮아 있다. 사람 고민하는 것이 "거기서 거기다."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는 모양이다. 너무나 닮아 있는 고민들을 읽다보면 끝에는 우리가 답을 찾아가는 데 나침반 역할이 되어 있을 것이다.
실린 고민들은 주제별로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나 스스로를 어찌할 수 없는 답답함’(개인), ‘가까울수록 어렵고 힘든 까닭’(관계), ‘남의 지갑에서 돈 빼내기의 어려움’(직장생활), ‘남들은 죽었다 깨나도 이해 못 하는 것’(콤플렉스), ‘아무리 살아도 종잡을 수 없는 세상’(사회문제), ‘더 이상의 고민은 없다’(특이한 고민)이다. 책은 방송과 마찬가지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우리 속 안의 많은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또다시 함께 ‘고민’해주고 있다. 또한, 끝에 수록된 각 고민별 맞춤형 명언들이 큰 힘이 된다.
목차
책을 펴내며 |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고민 없는 그날을 꿈꾸며
Part 1. 나 스스로를 어찌할 수 없는 답답함, 내가 나를 모르겠는 이유
선택의 갈림길, 무엇을 따를 것인가
“저는 일찍이 접은 가수의 꿈, 그런데 엄마가 포기를 안 해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적당히’
“내기에 중독된 아들 때문에 걱정이에요”
‘나는 원래 이래’라는 비겁한 변명
“툭하면 욱하는 남자친구, 어쩌면 좋죠?”
과거의 나와 작별하는 법
“소심해도 너무 소심한 친구 때문에 답답해요”
내 감정이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웃음이 터져요. ㅋㅋㅋㅋㅋ”
내겐 ‘별것 아닌 일’이 누군가에겐 ‘별일’이라면
“식구들 물건 훔쳐가는 큰딸, 누가 좀 말려주세요”
나도 때론 ‘무서운 사람’이고 싶다
“카리스마가 너무 없어서 사람들이 우습게 봐요”
이성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 방법은 없을까
“여자 손 한번 잡아보는 게 소원이에요”
Part 2. 가까울수록 어렵고 힘든 까닭, 가까운 사람과 편하게 지내는 법
나의 행복과 그의 행복이 같을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
“아들도 아닌 딸이 폭주족이라니, 이걸 어쩌죠?”
좀처럼 알 수 없는 상대의 속마음, 들여다볼 방법은 없을까
“2년째 저와 한마디도 하지 않는 아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의 다른 이름이 ‘강요’가 되는 이유
“46킬로그램의 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작고 사소한 오해가 쉽게 풀리지 않는 까닭
“2년째 묵언 수행하는 친구들, 말 좀 하게 해주세요”
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가
“저한테 막말하는 오빠 때문에 화가 나요”
꽉 막힌 아버지 vs. 철없는 아들
“남의 말은 절대 안 듣는 아버지와 대화하고 싶어요”
아무리 사랑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자린고비 우리 남편, 너무한 거 아닌가요?”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 왜 100퍼센트 믿기는 힘들까
“군대를 가야 하는데 여자친구의 친구 때문에 불안해요”
Part 3. 남의 지갑에서 돈 빼내기의 어려움, 사회생활의 고단함
‘회사 일’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사장님 취미생활 때문에 일할 시간을 뺏겨요”
사장과 직원, 그 현격한 입장 차이
“짠돌이 사장님, 나빠요!”
가깝고도 먼 관계, 직장 동료
“너무 당돌한 말단사원, 이거 하극상 아닌가요?”
동업, 목적은 같은데 방법은 달라 험난한 길
“인심 좋은 동업자 때문에 장사가 안돼요”
직장 내 성차별, 어쨌든 서럽다
“여직원만 좋아하는 사장님, 저도 좀 챙겨주세요”
Part 4. 남들은 죽었다 깨나도 이해 못 하는 것, 하지만 내겐 너무나 큰 고민
나는 진짜 무섭고 싫은 것들, 남들은 왜 공감 못 할까
“새만 보면 벌벌 떠는 남편을 이해 못 하겠어요”
남들은 개성이라지만 내겐 불만인 외모의 딜레마
“제 눈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작아도 너~무 작은 그것, 여자들만 아는 고민
“가슴이 좀 커졌으면 좋겠어요”
왜 우리는 이토록 키에 집착할까
“키 작은 게 죄인가요?”
피부색, 좀 까무잡잡하면 어때
“카카오 100퍼센트 피부색, 속상해요”
무엇이든 지나치면 병!
“너무 깔끔한 우리 남편, 좀 말려주세요”
Part 5. 아무리 살아도 종잡을 수 없는 세상,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아이조차 불안에 떨게 하는 불안 증폭 사회
“엄마 구속하는 아들, 보신 적 있으세요?”
다이어트 공화국, 우리는 왜 체중에 목숨 거는가
“다이어트의 신으로 등극한 우리 언니, 제발 좀 말려주세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 정말?
“무속인하고 결혼하면 안 되나요?”
흉흉한 세상, 사람이 제일 무섭다?!
“세상 사람들이 다 범죄자 같아요”
외모가 능력의 척도가 된 시대
“어느 틈엔가 성형에 빠져들어버렸어요”
불편은 참지 말고, 불의는 참으라고?!
“정의의 사도가 된 우리 엄마, 이러다 큰일나겠어요”
다양성을 껴안을 줄 아는 포용이 필요한 때
“저 한국 사람입니다!”
말은 많아지는데, 진짜 대화는 사라져가는 이유
“딸보다 스마트폰이 좋은 우리 엄마, 저 좀 챙겨주세요”
Part 6.더이상의 고민은 없다, ‘고민종결자들’의 황당무계 고민
남들이 힘들어하는 내 행동,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결벽증 아내 때문에 힘들어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아내가 우리 집 화장실을 독점했습니다”
균형잡기의 어려움
“극과 극을 달리는 남편이 항상 불안합니다”
우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지나치게 빈대 붙는 친구가 스트레스예요”
남다른 집착, 애지중지하는 물건들
“아내가 저보다 타월을 더 사랑합니다”
함께 살면 부딪치는 일들
“남편이 빛을 싫어해서 집에서 불을 못 켜요”
습관 때문에 받는 오해들
“특이한 잠버릇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요”
안 씻어도, 너~무 안 씻는 그 사람
“안 씻는 부하직원 때문에 탈모가 생겼습니다”
부록 | 〈안녕하세요〉 제작팀이 뽑은 베스트 사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