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저자
- 나영석 저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3-03-25
- 등록일
- 2014-02-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6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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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박 2일』 나영석 피디가 쓴 역시나 ‘리얼버라이어티한’ 첫 에세이!
지난 5년간의 『1박 2일』 풀스토리와 그만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만든 나영석 피디가 이번에는 '리얼버라이어티한' 에세이로 돌아왔다. 책 속에는 인생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떠난 아이슬란드 여행기와 『1박 2일』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마흔을 코 앞에 둔 남자의 진솔한 속내가 들어있다. 젊은 나이에 '국민프로그램'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1박 2일』을 이끌며 승승장구한 그지만, 그 역시 마흔이라는 화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30대를 오롯이 방송에 바치고 나니 어느새 마음도 몸도 지칠 대로 지쳐있친 그는, 오로라를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어차피 레이스는 길'고, '앞으로 30년은 더 달려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기가 어디 쉬운가. 그는 20시간 비행기를 타고 먼 이국까지 날아가서도 민박집에서 이케아 냄비에 삼양라면을 끓이다 프로그램 시청률을 검색하고, 기념품 가게의 오로라 사진 밑의 'VARIETY'라는 글자를 보고 강호동을 떠올린다. 결국 그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날을 돌이켜보기로 한다. 『1박 2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복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배우게 된다. 아이슬란드 여행에 오로라가 있다면, 나영석 피디의 인생에는 『1박 2일』이라는 오로라가 있었다.
여행 내내 그는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좇았다. 그리고 휴가가 끝날 무렵, 일은 '두근거림을 좇아서 하는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다. 이 책은 『1박 2일』을 좋아했던 이들에게는 프로그램을 기념하고 되새기는 회상록이 되고, 삶의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공감으로 다가와 위로를 건네 줄 것이다.
저자소개
1976년 청주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다. 만화책과 비디오를 좋아했으나 딱히 만화가나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은 한 적 없다. 피디는 더더욱. 그런 직업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게다가 고교시절 직업 적성 검사결과는 늘 ‘농업’으로 나왔다. 공무원이 장땡이라는 아버지의 말을 믿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입학했다. 대학시절, 우연히 들어간 연극반에서 연극에 미쳐 삶. 엑스트라, 조연, 주연, 극작, 연출 등을 두루 경험했다. 스무 살이 넘어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뭔가가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함. 재미있는 코미디 대본을 쓰는 작가가 너무도 되고 싶었다. 그러나 대본 공모 낙방, 뒤이어 들어간 영화사는 망했다. 간신히 피디 시험에 합격해서 2001년 KBS 입사했다.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에서 조연출,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 『1박 2일』을 연출했다. 마흔이 되면 콧수염을 기르고 술집을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낼 모레면 마흔. 큰일 났다.
목차
들어가는 글 어차피 우리의 레이스는 길다
끝났다 아니 안 끝났다
5년 전 『1박 2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재미를 발명 아니 발견하는 순간
어디로 가는 게 뭐가 중요해?
아무도 예상 못한 6밀리 카메라의 대활약
아날로그 인간의 스스로 해결하는 첫 여행
첫 방송 시청률 두 자리로 올라서다
뉴욕 그리고 아이슬란드
비극과 희극 사이를 오갔던 첫해
아무도 안 가는 나라 아이슬란드로
첫인상은 비와 돌풍과 우박의 쓰리콤보
강호동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졌던 이유
렌터카로 떠나는 아이슬란드 시골투어
강호동이 공을 돌리기 시작했다
피디의 등장 그리고 사라진 명한이 형
언제든 힘들 때 열어볼 기억 하나
신화를 써내려가는 황홀한 나날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위스키 온더록
김C는 왜 갑자기 떠났을까
기대는 실망으로 실망은 분노로 번지는 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어제의 시련은 오늘의 오로라를 위한 전주곡
나영석이 나피디가 된 사연
날씨의 신神 인포메이션센터에 강림하다
엄마, 나… 그냥 고향으로 돌아갈까?
오로라 이번 여행 최고의 복불복
나는 그저 한 사람 몫의 피디가 되고 싶었다
그분이 오셨다 이번엔 틀림없이
내 인생의 오로라
빛나고 있다 늘 그래왔다는 듯이
성공이란 놈의 그림자 참 길고도 어둡구나
오로라는 가슴속에 두 발은 다시 땅 위에
나가는 글 다음 행선지는 결국 내가 정해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