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I - 충격과 공포
21세기의 십자군 전쟁이라 불리는 이라크 전쟁. 『십자군 이야기』는 21세기 중동 분쟁의 뿌리를 1000년 전 십자군 전쟁으로 보고, 1000년 전과 현재 세계 정세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동시에 1000년 전의 사건이 어떻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1095년 서유럽, 약간 정신이 이상한 광신도 은자 피에르는 그의 친구 부시 나귀를 타고 이슬람과 전쟁일 일으켜 이교도의 손에서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자고 주장한다.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십자군 전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만화적 상상력이 결합한 독특한 역사 만화. 편안하게 읽어내려가다 보면 중동 문제는 물론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과 작가의 홈페이지에도 연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