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통역사라는 직업과 일을 소설책처럼 읽기 편하게 알려주는 책. 이 책은 평범한 30대 주부가 동시통역사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정과 통역일의 매력을 에세이처럼 얘기하고 있다. 또한 통역사들의 훈련법인 쉐도잉, 문장구역, 노트 테이킹 등을 설명해줘 통역사가 되려는 이들은 물론 영어 학습자들도 많은 도움을 받을 듯. 저자가 직접 경험한 걸프전 통역, 국제회의 통역, 올림픽 통역, 우주탐험 통역을 통해 생생한 통역의 현장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자키 류코’는 외국 유학경험은 물론 체류경험도 전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를 잃고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영어 공부를 했다는 것뿐이다. 이 책은 단순히 통역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넘어 저자의 학습법, 기존 영어 교육의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장 통역은 어떤 일인가?
통역과 에스코트의 차이는? / 통역사는 투명인간 / 통역의 기본 3요소
통역이 고역이 되는 조건 /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
2장 좌충우돌 통역학교 생활
긴장 속의 숨가쁜 2시간 / 열등생의 비애 / 비극의 retention 훈련
칠전팔기의 굳은 의지로 / 청천벽력 같은 제안
3장 통역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다
떨리는 첫 통역 / 꿩 대신 닭 이 되어 / 나 홀로 바다에 / 속 빈 통역은 NO!
뜻밖의 재회 / 가슴 벅찬 히로시마 공장견학 / 긴장과 스트레스와의 싸움
4장 통역 공부에 앞선 영어 학습법
노력이 실력을 부른다 / 입시공부하듯 / 발음부터 제대로
계약 영어회화 / 전철 학습법 / 제비뽑기 스피치
토론 게임 / 영어의 망망대해 속으로 / 재밌으면 실력도 Up!
5장 해외출장
토지의 냄새 / 신자키 가문의 영광 / 첫 해외출장
브뤼셀의 폰스 / 설마, 그 작은 장치에?
6장 방송통역과의 만남
아키코 씨와의 인연 / 멀고도 먼 뉴스통역 / 면접 당일에 맹장수술
여기가 바로 전쟁터! / 살벌한 방송현장
7장 위성방송 첫해
또 다른 훈련의 세계로 / 뉴스 공략법 / 콘돔은 콘돔 / 잊지 못할 걸프전
8장 통역 훈련법
쉐도잉 / 문장구역 / 노트 테이킹 / 강인한 정신력으로
9장 경력쌓기 & 슬럼프 탈출법
자신의 실력에 맞는 일을 찾는다 / 자신의 능력을 파악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 하늘이 준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 슬럼프 극복을 위한 다섯 가지 명언 / 슬럼프 탈출법
10장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왜 영어를 잘 못할까? / 말대답은 No? / 모두가 공감하는 언어기술
무서운 통역사 / 왜 통역사만 노심초사? / 사람들은 뭘 몰라!
열악한 통역 부스 / 칭찬은 적극적으로
11장 통역의 보람
격투기 같은 나의 일 / 미나미보소우 회의 / 하쿠바의 바람 / 우주로부터의 생환
12장 학생들에게
살기가 싫을 때 / 죽으면 손해 / 행복은 각자의 마음속에
뭐든 즐거운 마음으로 / 잠자는 재능을 깨우자 / 꿈은 간절한 바람에서 시작된다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