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이라는 나라를 아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핵심만을 골라 논리정연하게 정리했다. 오늘날 일본을 있게 한 두 시기, 즉 메이지시대와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이라는 나라의 구조와 흐름을 꿰뚫는다.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국가로 탈바꿈한 사회체제, 그리고 탈아론을 추구한 외교정책이 아시아를 침략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의 국제전략과 맞물리면서 현재의 국가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조감한다.
목차
머리말
1부 메이지 일본의 시작
1장 어째서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왜 <학문의 권장>?
나라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공부시킨다
2장 ‘침략받는 나라’에서 ‘침략하는 나라’로
‘동양’과 ‘서양’
‘동양’을 탈퇴해서 ‘서양’과 한패되기
3장 학력사회가 만들어지기까지
에도시대의 교육
부모가 학교를 불태우다
학력사회의 성립
‘나라에 충성하기’ 위한 교육
2부 전후 일본의 노정과 현대
4장 전쟁이 가져다준 참화
일본이 전쟁으로 받은 상처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
5장 점령개혁과 헌법
미국의 점령정책
헌법은 ‘강요’였나?
‘나라의 자랑’이었던 헌법 9조
6장 미국의 ‘가신’이 된 일본
미국의 방침 전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독립국’이 되긴 했지만...
미국에 대한 복잡한 감정
전후배상의 모습
7장 앞으로 일본은?
냉전 종식과 전후배상 요구
야스쿠니 신사 문제
미국의 자위대 해외파견 요구 고조
세계의 흐름에 역행하는 자위대
재일 미군은 왜 줄지 않나?
‘이상한’ 일본의 내셔널리즘
앞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는?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