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80만 원으로 세계를 여행한 상근이의 자급자족 세계 여행기. 짠돌이 근성 하나로 365일간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스물셋 상근이의 여행담을 담았다. 호주에서 하루 4시간 자며 버틴 눈물의 아르바이트 시장부터 인도 공항에서 납치될 뻔한 사연, 눈사태로 망친 미완의 안나푸르나 등반, 비엔나 오페라에 취하고 카프리 해변에 반한 사연 등 흥미로우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 펼쳐진다.
이 책은 적은 돈으로 알뜰하게 여행하는 노하우는 물론 저자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바꾼, 가슴 뛰는 여행 이야기와 문화 체험담을 재치 있는 필담으로 들려주고 있다. 인도에서 시작하여 네팔,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세계 4대륙을 돌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도 단 한 번도 여행을 떠난 걸 후회해 본 적이 없다는 저자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목차
- 프롤로그 ㅣ 여행은 인생의 훌륭한 나침반!
1. 80만 원 들고 길 위에 서다
무모한 여행, 너 미쳤니?
영어는 짧고 삽질은 길다
1달러 보기를 금같이 하라
2. 1리터의 땀, 호주 분투기
아르바이트 찾아 삼만리
이 한 몸 비빌 언덕은 어드메뇨?
120일 만에 1만2천 달러 벌기
월세 180만 원짜리 집주인이 되다
3. 이름만으로 설레는 땅, 인도에 가다
30만 원으로 인도에서 한 달 나기
나마스테 인디아!
가 보는 자만이 안다
디우에서 만난 진짜 인도
인도의 경제학, 단돈 500원의 가치
4. 안나푸르나, 나를 받아 줘
마음이 쉬어 가는 곳, 룸비니
맨몸으로 안나푸르나 오르기
하얀 설산을 스케치북 삼아
미완이라는 이름의 교훈
5. 찬란한 유혹, 유럽에 빠지다
유럽에 매료당하는 건 순간이야
지갑 열기 무서운 영국에서 한바탕 놀다
처음 만나는 자유, 네덜란드
벨기에를 잊지 말아요
취중진경, 독일
체코의 로맨틱 가도는 끝이 없어라
비엔나 오페라의 황홀경
알프스의 강심장 스키어
나를 울린 핀란드 할머니
스페인에서 만나 정열이 사기꾼
오감오색 이탈리아에 반하다
사르데냐, 가슴에 새긴 인연
6. 착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중동
이집트와의 불타는 만남
나는 지금 중동으로 간다
색안경 벗고 중동 문화 꿀꺽
- 에필로그 ㅣ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