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시대의 삶과 노선을 통째로 뒤바꾼 어리석은 결정들!
그 100가지 실수를 통해 우리를 되돌아본다!
"역사로부터 학습할 수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또 다시 반복하게 된다"
-조지 산타야나
역사를 만드는 실수들!
역사를 만드는 실수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실수가 만드는 역사’라고 해야 할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라. 세상이 의도적으로 어떤 공식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가? 여럿이서 신중하게 결정하게 내린 계획일지라도 종종 일이 뒤틀려 실패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부문에서 실패의 이야기다. 역사의 상당부분은 위대한 리더들이 세운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역사의 진로를 바꾼 100가지의 결정, 행동, 복잡하지 않았던 사건들을 살펴볼 것이다. 실수로 간주되려면, 당사자가 실책을 범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았거나, 실책을 범하면 안 된다는 사실 정도는 알았어야 한다.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다. 사리를 아는 사람이 멍청한 행위를 저질러 전쟁, 왕국, 또는 자신의 인생에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것이 실수다.
삶이 언제나 요즈음과 같았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현대인들이 오늘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현재라는 렌즈를 통해 과거를 본다. 고대 로마시대에 도시 간에 연락을 취하려면 수초가 아니라 수 일이 걸릴 수도 있었으며, 색슨 귀족이나 십자군의 세계관은 현대인의 그것 또는 우리가 영화에서 봤던 그 무엇과도 상당히 거리가 멀다. 그들에게 명예와 신념은 오늘날의 부 또는 지위만큼이나 중요했다. 전후 사정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부득이하게 도입부를 짧게 설명한다. 이는 친절하게도 실수가 일어났던 당시의 시대배경이나 사고방식을 국한할 것이다. 각각의 실수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된다. 왜냐하면 이런 실수들은 세계를 변화시킨 사건이었고, 많은 경우 책으로 집필되어 모든 도서관의 소장도서가 될 만한 일화들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흥미가 있는 사건이라면 책을 찾아서 읽어보길 바란다. 역사는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하다.
위대한 리더도 실수를 저지른다!
시시콜콜한 모든 일들이 기록되고 수백 번이 넘게 방송 전파를 타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으며, 인간은 잘못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하게 된다. 사람들은 실수를 저지르는데, 특히 몇몇 사람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위대한 리더들도 오늘날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에 알려지는 정치인들만큼이나 자주 실수를 저질렀다. 몇몇 실수들은 전 세계, 또는 적어도 한 대륙에서 역사의 추세를 바꿔놓았다.
역사의 행진에서 실책과 잘못에 대한 이런 조사에는 숨은 철학적 메시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껏 찾아보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쟁에서든 침실에서든 과거의 엄청난 실수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그 점이 바로 이 책의 요지라 할 수 있다. 과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우리는 살아있고 심지어 번영하고 있다는 점에 다소 안심을 느낄 수도 있다. 세상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둘러온 길을 살펴보는 일은 비논리적이며, 때로는 혼란스럽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목차
서문 ㆍ4
1. 모든 것을 잃음 - 불멸 BC 259년, 중국 ㆍ12
2. 개인의 야망 - 전쟁을 사랑한 알키비아데스 BC 431년, 그리스와 시실리 ㆍ22
3, 4, 5, 6. 계획 부족 - 왜 거기에 알렉산드리아 왕국이 없었는가? BC 356년, 마케도니아와 페르시아 ㆍ33
7. 비겁함 - 10초 안에 제국을 잃는 방법 BC 331년, 페르시아 ㆍ55
8. 목숨을 넘어선 오만함 - 카르타고는 멸망되어야 한다. BC 264, 로마 공화국ㆍ65
9. 지도자의 균형감 부족 - 중대한 실수 BC 218년, 알프스 산맥 ㆍ77
10. 자존심이 야기한 오해 - 아픈 시저가 자리에 앉다 BC 44년, 로마 ㆍ80
11. 균형감을 잃자 모든 것을 잃었다 - 마크 안토니의 유언 BC 41년, 로마와이집트 ㆍ86
12. 쉽지 않았던 해결책 - 왕의 초대 5세기, 영국 ㆍ92
13. 왕국을 넘어선 자기의식 - 해럴드 2세 1066년, 영국 ㆍ97
14. 무시와 강한 자존심 - 역사상 가장 멍청한 패자 1216년, 사마르칸트 ㆍ104
15. 바다에 있을 때는 바다만을 생각하라 - 쿠빌라이 칸의 사라진 함대 1281년, 일본 ㆍ117
16.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결정 - 돌발적인 종교 개혁 1509년, 영국 ㆍ123
17. 적이 누구인지 알기 - 몬테수마, 콘키스타도르를 환영하다 1519년, 멕시코.129
18. 상대편을 과소평가하다 - 성급한 성향과 오래 가는 국회 1627-1629년,영국 .135
19. 뜻밖의 결과 - 찰스 1세가 스코틀랜드 사람을 다루다 1640년, 영국 .142
20. 적에 대한 잘못된 판단 - 행운의 발사 1687년, 파르테논, 그리스 .149
21. 작은 것을 아끼다가 식민지를 잃다 - 세금 인상으로 어떻게 영국령 미국을 잃게 되었는가 1770-1773년, 식민지 시대의 미국 .156
22. 자만심 - 배은망덕과 야망 1776-1780년, 미국 독립 혁명 .165
23. 세상과 소통하지 않음의 결과 - 보잘 것 없는 노력 1793년, 프랑스 .175
24. 묵살된 제안 - 증기선은 없다 1802년, 파리 .182
25. 죽음을 불러온 제스쳐 - ‘버-해밀튼’의 결투 1804년, 뉴저지 .185
26. 친구를 벌주기 - 제퍼슨의 출항금지법 1807년, 미국 .191
27, 28. 뜻하지 않은 것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군대 - 나폴레옹의 러시아공격 1812년, 러시아 .196
29. 지체가 불러온 패배 - 철수는 늦어지고 식량은 바닥나다. 1812년 12월, 모스크바 .204
30. 자존심에 현실을 등한시하다. - 최선의 제안 1813년 8월, 프랑스 .209
31. 최악의 타이밍 - 이 전쟁을 대체 왜 시작한 거야? 1812년, 워싱턴 D.C. .217
32.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 소탐대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게 되다 1814년, 프랑스 ㆍ225
33. 허울뿐인 타협 - 캔자스와 네브래스카 1854년, 미국 ㆍ229
34. 수수방관한 대가 - 용기가 없던 제임스 뷰캐넌 1856년, 워싱턴 D.C. ㆍ237
35, 36. 잘못된 전략 - 남부 연합 1861-1865년,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ㆍ245
37. 결단력 없는 장군 - 기회를 잃다 1862년, 버지니아 ㆍ255
38. 네 부하를 알라 - 잘못된 시작 1863년, 게티즈버그 ㆍ261
39. 실리보단 영광을 - 기마병의 정보 없이… 1863년, 게티즈버그 ㆍ266
40. 지나친 자신감의 대가 - 피켓의 돌격 1863년 7월 3일, 게티즈버그 ㆍ270
41. 정치적 인물을 선택한 대가 - 앤드류 존슨의 타협안 1865년, 미국 ㆍ279
42. 관직을 주는 게 아니었는데… - 그렇게 그는 부통령이 되었다 1900년, 뉴욕 ㆍ288
43. 패배자 리스트 - 타이타닉 호 1912년, 북대서양 ㆍ297
44. 낭비 - 쓸데없는 낭비 1916년, 독일 ㆍ304
45. 하지 말았어야 할 말 - 침머만 전보사건 1917년, 멕시코 ㆍ312
46. 대가를 치르게 하여 또 다른 전쟁을 불러일으키다 - 베르사유 조약 1918년, 프랑스 ㆍ319
47. 본질을 벗어난 문제 - 국제 연맹의 실패 1918년, 네덜란드, 헤이그 ㆍ326
48. 강요된 사회 변화 - 금주 법: 실패한 실험 1919년, 미국 ㆍ333
49, 50. 양다리 - 영국의 약속 1921년, 팔레스타인 ㆍ339
51. 친구 잘못 둔 죄 - 이런 친구라면… 1922년, 워싱턴 D.C. ㆍ346
52. 아무 일도 한 게 없어요. - 허버트 후버와 대공황 1929년, 미국 ㆍ353
53. 잘못된 결정의 원천은 리더의 두려움 - 막대해진 히틀러의 권력 1932년, 독일 ㆍ360
54, 55. 회유책 - 나를 속이다니, 부끄러운 줄 알도록! 1936년, 독일 라인 지방ㆍ366
56. 더 많은 회유책 - 나를 두 번이나 속이다니, 알아채지 못한 내가 이제 부끄럽군 1938년, 주데텐 지방과 독일 ㆍ371
57. 피해망상의 대가 - 장교들의 무덤 1935-1939년, 러시아 ㆍ377
58. 한 번 통했다고 언제나 통하진 않지 - 히틀러, ‘후퇴는 없다.’ 1940-1945년, 독일 ㆍ382
59. 지나친 자신감 - 작전 연기로 큰 타격을 받다. 1940년 5월, 크레타 섬 ㆍ385
60. 뒤틀린 명령 체계 - 중지 명령 1940년, ?케르크 ㆍ392
61. 전쟁은 복수가 아니야 - 나를 유대인이라고 불러도 좋소. 1940년 9월, 브리튼 전투 ㆍ397
62. 자기 기만 - 예스맨 1941년 9월, 러시아 ㆍ405
63. 사라진 기회 - 그냥 승리를 선언하세요 1941년, 10월, 베를린 ㆍ412
64. 과소평가된 반항 - 불명예의 날 1941년, 하와이 진주만 ㆍ418
65. 끝나지 않은 임무- 토라 토라 토라, 그러나 너무 부족했던 작전 지시 1941년12월 7일, 하와이 ㆍ425
66. 맹목적인 지시 엄수- 지시에 복종할 뿐 1942년 6월, 미드웨이 제도 ㆍ431
67. 자신감의 치명적인 상실- 패배의 인정 1942년, 싱가포르 ㆍ439
68. 고집스러운 자존심- 스탈린그라드 전투 1942년 9월-1943년 2월, 러시아ㆍ445
69-78. 최악의 적- 패배를 부른 히틀러의 열 가지 결정 1939년-1945년, 유럽ㆍ457
79.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었다- 얄타 1945년, 크림ㆍ469
80. 현실성이 없는 국가적 해결책- 대약진정책 1950-1960년대, 중국ㆍ474
81. 더 신중히 당신의 친구를 선택하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웨의 잘못된 우정1953년, 이란 ㆍ480
82. 옳지 않은 지도자를 지지하기-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 1954-1972년,미국과 베트남 ㆍ486
83. 체면을 지키기 위한 비싼 대가- 가톨릭 교회의 성폭행 스캔들 1960-2012년, 바티칸 ㆍ492
84. 성에 사로잡힌 어리석음- 전형적인 영국 스캔들 1960년대, 영국 ㆍ500
85. 대통령 집무실에서 전쟁을 지휘하지 말라- 린든 존슨, 베트남 전쟁을 확대시킨 대통령 1964-1968년, 미국과 베트남 ㆍ506
86. 현실을 넘어선 이데올로기- 해결을 위한 해결 1966-1976년, 중국ㆍ512
87. 영국의 더 많은 성추문- 램튼 사건 1970년, 영국 ㆍ519
88. 쓸데없는 위험감수- 워터게이트 1972년, 워싱턴 D.C. ㆍ525
89. 마지막을 향한 묘책- ‘이란-콘트라’ 사건 1986년, 워싱턴 D. C. ㆍ531
90. 잃기 위해 모든 것을 가졌고 모두 잃어버린 남자- 개리 하트와 도나 라이스 1987년, 워싱턴 D. C. ㆍ536
91. 소극적인 공격성, 그냥 수동적일뿐- 마이클 듀카키스는 맞서 싸우지 않았다 1988년, 미국 ㆍ541
92. 과민반응- 천안문 광장 1989년, 중국 ㆍ546
93. 끝내지 못한 일- 사담에게 남겨진 권력 1990년, 이라크 ㆍ552
94. 지키지 못할 약속- 내 말을 들어라 1992년, 미국 ㆍ558
95. 모두가 지는 게임- 메이저리그 야구 파업 1994년, 미국 ㆍ564
96. 틀린 차이 만든 사람- 네이더 1996년, 미국 ㆍ569
97. 비극적 약점을 정의 내리기에 따라- 모니카 르윈스키와 파란 드레스1995-1997년, 워싱턴 D. C. ㆍ575
98. 정보 공유의 실패- 벽에 또 다른 벽돌 하나를 2001년, 워싱턴 D. C. ㆍ581
99.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카트리나의 미숙한 대처 2005년, 미국 멕시코만ㆍ589
100. 최악의 경우 발생- 핵발전소 멜트다운 2011년, 일본 ㆍ595
마지막으로 생각할 거리 ㆍ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