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Jobs)
누구나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몰랐던
스티브 잡스의 숨겨진 이야기
8월 29일 대개봉〈잡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티브 잡스 일대기를 담은 책
스티브 잡스가 떠난 지 2년이 다 되어 간다. 한국 시각으로 2011년 10월 6일 새벽, 애플사는 IT의 신화,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생전 그의 활약상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어록 등을 퍼뜨리며 충격과 아쉬움을 달랬다.
그가 떠나고 나서 지금까지, “항상 갈망하라”,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가라”, “진정으로 일에 만족하는 길은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아직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라. 포기하지 마라.” 등 그의 입에서 나온 말 한마디는 전 세계적으로 회자되며 귀한 어록으로 남았다. 또한,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온갖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고통을 인내로, 실패를 성공으로 뒤바꾼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는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교훈을 주었다. 그러고 보면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지지 않은 별이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일으킨 무한 혁신 창의력 천재로 기억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티브 잡스를 잊지 않고자 하는 노력은 여전하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떠난 지 1년 여 만인 2012년에 ‘미래를 읽는 천재’를 부제로 건 〈스티브 잡스〉가 개봉됐었고, 2013년 8월 14일에는 ‘17년 만에 발견된 그의 힐링 인터뷰’라는 부제로 다큐〈스티브 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영화 〈잡스〉다. 다가오는 8월 29일에 개봉하는 영화 〈잡스〉는 ‘우리가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라는 부제를 내걸고 잡스의 일대기를 새롭게 조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잡스를 기리는 이 시기에 발맞추어 도서출판 미르북스에서는 신간 《잡스》를 출간한다. 스티브 잡스의 인생을 재조명한 이 책은 ‘누구나 안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몰랐던 잡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티브 잡스의 삶을 차근차근 보여 주는 책이다. 세상을 바꾼 천재였지만 대학 자퇴생이기도 했던 잡스,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이었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명상을 즐긴 불교신자였던 잡스, 애플의 창립자였으면서 연봉 1달러의 CEO였던 잡스의 모습 등을 빠짐없이 되새겼다.
IT계의 신화를 이룬 스티브 잡스의 인생에는 꿈, 도전, 열정, 인내의 정신이 가득 담겼다. 잡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인생의 의미와 성공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전 세계인의 가슴속에 별로 남은 잡스를 다시 만나 보자. 《잡스》 안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스티브 잡스가 죽지 않고 살아 숨 쉬고 있다.
세상을 뒤흔든 혁신의 주인공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마지막 조언
우리는 우주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곳에 있다. _스티브 잡스의 어록 중에서
스티브 잡스는 불안정하게 태어나 유년기 때까지 세상과 융화하지 못한 채 상처받으며 살았다. 청년기 이후에는 밉상일 만큼 거만하고 교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승장구로 발전한 애플의 성공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기에 급급했고,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직원들을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을 시켰던 악독한 CEO였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의 본질은 매우 신중하고 철저하며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는 과거의 일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누구나 인생의 어느 한 부분에는 스티브 잡스처럼 부끄럽고 아픈 구석이 있다. 완벽하게 즐거운 인생, 평안한 인생은 드물다. 괴롭고 불편한 인생이라고 하더라고 자신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 나가느냐에 따라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인생이 결정된다. 자신의 출생이 불행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고 여기거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미리 속단하며 포기하지만 않으면 희망은 반드시 얼굴을 내민다. 스티브 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천성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매우 긍정적이었다. 단 한 번도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주눅 들지 않았다. 언제나 당당했고 배짱이 두둑했기에 사람들은 결국 그의 수완을 믿고 인정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스티브 잡스는 소중한 진리 하나를 남겼다. 과거에 발목이 묶여 끙끙거리지 말라는 것이다. 순간순간 아프고 괴로울 때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고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라는 조언을 전했다. 이 책이 보여 주는 스티브 잡스의 삶은 희망을 붙잡는 용기를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방법을 일러 준다. 잘할 수 있다고 믿어라. 과거는 돌아보지 말고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라. 혁신과 창조의 바람은 스티브 잡스 같은 위인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그의 삶을 기억하고 본받는다면 그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내 인생을 뒤바꾸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