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10배 더 재미있어지는 55가지 이야기
한 권으로 끝내는 야구의 모든 것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프로야구는 수많은 환희와 기쁨의 순간을 우리에게 선사하며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야구는 남성만이 좋아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날로 늘어나는 여성 관중과 함께 600만 관중 돌파로 야구는 이제 국민 스포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시즌을 맞아 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안내서 『야구가 10배 더 재미있어지는 55가지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스포츠동아> 김종건 기자는 스포츠 전문기자로서 국내외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경기를 바탕으로 ‘Let’s Go Baseball’ ‘아날로그 베이스볼’을 연재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년 이상 야구 현장을 취재한 베테랑 전문기자의 날카롭지만 유쾌한 입담을 통해 프로야구의 역사에 남을 불멸의 기록부터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까지, 야구를 10배로 즐길 수 있는 55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프로야구에 재미를 막 느끼기 시작했거나 야구를 깊이 이해하고 즐기려는 사람들이 야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현재를 아우르며 단순히 눈앞에 펼쳐지는 경기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정리했다. 스포츠 전문기자로 20년 이상 프로야구와 함께한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국내외 야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야구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또한 기억 속에서 사라진 프로야구 초창기 스타들의 여러 가지 일화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의 사례도 실어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하며 야구를 즐기는 관점이 각 나라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야구는 확실히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경기다. 야구의 주역인 감독이나 선수들과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코칭스태프·구단·야구팬 등 야구인 각자가 간직한 스토리가 더해져 우리 야구의 명장면이 탄생한다.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야구의 본질”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재미있는 야구에 빠져보자.
당신도 야구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수많은 환희와 기쁨의 순간들을 선사하며 우리를 울리고 웃기던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33주년을 맞았다. 야구는 더이상 마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야구는 지난 30여 년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야구를 즐기는 이유도 좋아하는 이유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가족·연인·친구 어느 누구와 함께해도 즐겁고, 심지어 혼자서 한손에 맥주를 들고 봐도 재미있는 운동경기가 야구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재등장한 외국인 타자와 굵직한 자유계약선수(FA)들의 이동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이 책과 함께 10배 더 재미있게 즐겨보자. 연봉 협상에 ‘음반 계약과 고스톱’이 등장한 사연, 해외 전지훈련에 간 선수들이 단체로 머리를 짧게 자른 사연 등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55가지 야구 이야기는 전국에서 진행되는 7개월간의 대장정에 충분한 이야깃거리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 책은 전체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야구경기만의 매력은 따로 있다’를 통해 프로스포츠계의 화두로 떠오른 비디오 판정, 논란의 중심인 심판의 오심 등을 살펴보고, 2장 ‘야구선수로 살아간다는 것’과 3장 ‘야구감독이라는 자리의 의미’에서 저자가 현장에서 지켜본 야구선수들과 감독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4장 ‘이것이 바로 투수의 피칭이다’, 5장 ‘타격은 예술이자 과학이다’, 6장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수비’를 통해 야구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와 야구의 본질을 이해한다. 7장 ‘전술과 작전을 알면 야구가 보인다’ 8장 ‘베이스러닝이 경기 흐름을 바꾼다’를 통해 경기에서 벌어지는 세부적인 상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9장 ‘그라운드 밖에 진짜 야구가 있다’에서는 현장에서 못다 한 야구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록으로 실은 ‘야구 규칙의 변화’와 ‘심판의 15가지 불문율’을 통해 야구가 어떤 형태로 발전해왔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