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위대한 본능
MBC 창사 5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가 몰랐던 곤충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곤충들은 스스로 자연에 적응하면서 본능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렇게 터득한 본능에 따라 빙하기의 엄청난 추위를 이겨내고, 물 한 방울 찾기 힘든 사막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전체 동물의 75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종류를 자랑하는 곤충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는 지혜와 생존 전략을 배웁니다. 그럼 이제, 곤충들이 보여 주는 신비로운 본능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MBC 창사 5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
총 제작 기간 700일, 총 제작비 10억에 제작진의 눈물겨운 노력이 더해진 《곤충, 위대한 본능》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눈물 시리즈’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PD와 고혜림 작가, 《아마존의 눈물》의 김정민PD 등 다큐멘터리 최강 제작팀이 뭉쳐서 제작한 《곤충 위대한 본능》은 한 마리 벌레에 지나지 않은 곤충들의 먹이를 둔 전쟁, 전쟁과 사랑, 탄생과 죽음 등 ‘본능’에 따른 곤충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책으로 만나는《곤충, 위대한 본능》
《곤충, 위대한 본능》이 어린이들을 위한 다큐 동화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고혜림 작가와 한국의 파브르라고 불리는 성기수 곤충학자가 공동집필해 탄탄한 스토리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본문은 곤충들의 본능에 따라 총 3장으로 나누어 재구성하였으며, 다큐에 방영되었던 아름다운 영상은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 등장하는 곤충들의 일러스트를 통해 해당 곤충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교과 2-3학년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학습 자료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부록에 수록된 ‘곤충 관찰 일기’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곤충을 직접 관찰한 후 내용과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도록 추가 구성하였습니다.
개성 넘치는 대한민국 곤충들의 삶
4억 년 전,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온 곤충은 현재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 중에서 그 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어떻게 그 생명을 이어왔을까요? 이 책에는 곤충들의 먹이를 향한 본능, 사냥과 방어 본능, 기생과 공생 본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식 본능을 중심으로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곤충들의 삶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풍이와 장수풍뎅이, 하늘소, 장수말벌 등 내로라하는 숲속의 곤충들이 ‘수액 샘’을 차지하기 위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통해 곤충들의 강한 먹이 본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개성 넘치는 사냥 기술을 보여주는 여섯뿔가시거미와 가는줄닷거미, 물속에서 개구리를 사냥하는 물장군, 무시무시한 턱을 자랑하는 쏜살같이 움직이는 길앞잡이 등 내로라하는 사냥꾼들의 사냥 본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직접 사냥을 하지 않고 다른 곤충들에게 기생하는 남가뢰와 고치벌, 반대로 서로 돕고 사는 진딧물과 개미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3장에서는 곤충들의 다양한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암컷과 수컷의 짝짓기 본능을 시작으로, 극진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나나니와 왕바다리와 왜코벌, 부성애를 보여주는 물장군과 물잠자리를 통해 자식을 사랑하는 곤충들의 본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