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제는 규모가 아니라 생각의 전환이다!”
기존의 성공 패러다임을 무너뜨린 작은 기업들의 새로운 생각
고객은 왕이 아니다! 박리다매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규모가 크면 무너진다!
고객의 니즈가 더욱 세밀하고 다양해지는 오늘날,
규모의 경쟁은 무의미해졌다. 작고 빠를수록 유리한 게임이 시작됐다.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4가지 키워드를 선점하라!
파격적인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작은 기업들의 새로운 생각!
과거 기업에서 소비자에게로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던 시기에는 규모의 경쟁에서 시장을 선점한 대기업이 트렌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인터넷 발달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의견과 니즈를 다양하게 표출하면서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은 사라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해진 것이다. 작고 빠를수록 유리한 시장은 규모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던 작은 기업들에게 더 없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늘어나고, 이 안에서 글로벌 기업을 뛰어넘어 세계 시장을 석권한 작은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10년 넘게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약한 안자이 히로유키는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서 흥망성쇠하는 기업들의 생생한 모습을 목격하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며 이윤을 내는 알찬 중소·벤처기업들의 성공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새로운 경쟁 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에는 기존의 영업 방식이나 경쟁력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 바로 ‘새로운 생각’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세계 1위의 작은 기업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통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99.7퍼센트, 유럽 기업의 99.8퍼센트, 미국 기업의 99.9퍼센트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전 세계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셈이다. 작은 규모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이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점의 경제경영서와 경영 잡지에서는 아직도 대기업의 사례만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다양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켜봐 온 안자이 히로유키는 세계 시장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리더들로부터 얻은 생생한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신간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은 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를 집필했다.
이 책에서는 하청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계단이라는 단일 품목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제조 기업 린탈부터, 모든 정보를 사원에게 공개하고 경영 이념과 비전을 공유하여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난 마케팅 서비스 기업 허브스팟, 직원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중시하는 윤리적 경영 이념으로 세계 1등이 된 의류 기업 브루넬로 쿠치넬리, 폐쇄적이던 업계 분위기를 단번에 오픈 모드로 바꿔 세계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은 개발 업체 그랩캐드까지… 업종과 사업 영역, 성장 단계도 모두 다르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그들만의 공통된 생각을 만나볼 수 있다.
장기 불황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강소기업들의 4가지 성공 키워드!
히든챔피언으로 평가받는 18개 기업의 경영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저자는 공통된 네 가지 성공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에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키워드는 바로 디자인, 룰 메이킹, 오픈, 로컬이다.
상품의 외양만 생각하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조직 이념과 사회 현상 그리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까지 담아내는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소개한다. 규칙 없이 형성되지 않는 시장에서 룰 메이커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달라지는 기술과 생활 패턴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이 바뀔 일상에서 더욱 중요해질 ‘룰 메이킹’의 역할을 알려준다. 오늘날 개방성 즉 ‘오픈’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 따라서 오픈을 통해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전에 없던 협업을 가능하게 해 더 큰 발전과 시장을 만들어 낸 사례를 통해 오픈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너도나도 세계화를 외치지만 실제로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활동을 펼치는 데 있어 로컬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하며 지역에서부터 차근차근 일어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숙시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오늘날의 시장 환경은 글로벌 기업이나 작은 기업 모두에게 혹독한 환경이다. 글로벌 기업 역시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니즈를 따라가지 못하면 금세 뒤처진다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반면 작은 규모로 속도감 있게 대응하는 유연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작은 기업들에게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려 있다.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는 모두 각자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 기회를 잡아 보자.
저자소개
안자이 히로유키 安西洋之
조치대학교(上智大?) 불문과를 졸업하고 이스즈(ISUZU) 자동차에 입사하여 유럽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엔진 등의 주문자 상표 부착상품(OEM)을 공급하는 일을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남들이 보지 못한 유럽의 다양한 강소 기업들의 진면목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1990년에 독립하여 밀라노와 도쿄를 거점으로 유럽 기업과 아시아 기업을 잇는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 기획과 판매 전략 수립 및 국제 교섭 업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기업과 유럽 기업을 연결하여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모바일 크루즈 대표이며, 다양한 컨설팅과 세미나 등을 주재하며 해외 시장 돌파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30년이 넘는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시장 진입의 장벽인 문화를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현지화 지도’(localization map, 약칭 lmap)를 고안했다. 이는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사는 고객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특정 지역에 어울리는 상품은 무엇인지, 생산 거점을 어느 지역에 두면 좋을지 등을 알려주며 사업과 상품 기획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고객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각 시장에서 통용되는 논리를 파악하는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서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후, 콘텐츠 라이터로 근무하다가 번역에 매력을 느껴 현재는 출판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성공은 수요일에 결정된다》 《사교력》 《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 《우리 가족은 정말 사랑한 걸까》 《내 아이의 사춘기》 《그 사람과 나는 왜 항상 꼬이는 걸까》 《내 아이의 의욕을 코칭하라》 《자세만 고쳐도 통증은 사라진다》 《일이 즐거워지는 3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만의 성공 열쇠는 무엇입니까?
서장. 박리다매는 실패의 지름길, 적게 팔고 많이 남기는 사람들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기업들의 진짜 모습
장기 불황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그들만의 특징
다양한 기업들이 알려 주는 성공 키워드
골리앗을 이긴 다윗들의 비밀을 엿듣다
제1장. 세계의 정보통신 서비스 기업에서 길을 찾아라
투명경영으로 사원을 육성하다_허브스팟
국경을 유리하게 이용하다_미니클립
도시의 이미지를 활용하다_네이티브인스트루먼트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함께 일하다_하가쿠레
문화의 차이에서 장사 아이템을 발견하다_비욘드
뜻이 같은 사람을 찾아내다_파노라마3000
인터넷 업계를 관통하는 두 가지 특징
<칼럼> 관광 서비스 산업에서 지역의 호텔이 성장하는 이유
제2장. 성장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제조 기업에서 배워라
틈새 일용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다_콜만
과일 깎는 기기에서 길을 찾아내다_에이비엘
국제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다_비라인
취급하기 어려운 상품을 통해 성장하다_린탈
이탈리아의 중소 제조 기업이 길을 알려 주다
<칼럼> 아시아 국가에게 아시아 시장은 정말 가까울까?
제3장. 상품을 뛰어넘어 경영 이념까지 디자인하라
중소·벤처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키워드
스몰 디자인과 빅 디자인
‘메이드 인 이탈리아’는 일상생활의 스몰 디자인에 깃든다
이탈리아는 빅 디자인에 약한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파악하는 시장 조사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빅 디자인
비즈니스에 유용한 교양을 사원 교육에 도입한다
<칼럼> 완벽을 기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라
제4장. 개인의 삶과 기업의 일을 조화롭게 만드는 조직 디자인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 디자인
윤리자본주의를 실현하여 더욱 성장하다_브루넬로 쿠치넬리
<칼럼> 해외 시장에서 전진하기 위한 확신을 가지는 방법
제5장. 규칙을 만드는 방식을 이해하라
시장은 규칙 없이 형성되지 않는다
외국의 규칙은 국내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준다
중소·벤처기업은 직접 룰을 만들 수 없을까
규칙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이코노믹 가드닝
상대를 이기는 비장의 카드는 이념이다
<칼럼>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끊임없이 다른 업계와 소통하라
제6장. 개방적인 플랫폼에 아이디어가 모인다
개방성의 다양한 존재 방식
공동창조의 플랫폼을 제공해 창조적 소비자를 모으다_아이카
전 세계 전문가들이 각종 정보를 주고받으며 커지다_그랩캐드
개방성과 창의성을 추구하다_베네통의 파브리카
중국의 짝퉁 문화도 하나의 힌트
중국의 논리를 활용할 수 있다
개방성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제7장. 모든 비즈니스는 지역으로 통한다
비즈니스는 결국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다시 지역으로 회귀하는 움직임
콘텐츠야말로 지역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실리콘밸리는 모든 비즈니스의 성지가 아니다
글로벌 파도 아래에 있는 로컬 조류를 찾는다
지역의 실태를 파악한다
현지화 지도를 사용하여 해외 시장 전략을 고안한다
<칼럼> 유럽의 벤처기업에서도 다른 문화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제8장. 중소·벤처기업은 어떤 목표를 세우면 좋을까
자신의 감각을 믿고 전진한다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무기로 약진하다_마더하우스
공과 사의 혼동을 권장하여 난관을 돌파하다_호보닛칸이토이 신문
재생 가능 에너지로 세상을 바꾸다_시젠에너지
사회와 직업에 대한 젊은이의 자세
전동 바이크로 아시아를 공략하다_테라모터스
독자적인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
제9장.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한 힌트
중소기업이 진부하다고 생각하는가, 신선하다고 생각하는가
틀에 박힌 경영 수법이 무너지고 있다
시대를 선점하는 중소·벤처기업에서 얻은 힌트
지역성과 개방성의 조합이 새로운 문을 연다
세 가지 요령에 집중하면서 전체 상을 그린다
|에필로그| 선입견을 버리면 가능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