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의 ‘사진과 함께하는 중국 근현대’에서 연재했던 글을 토대로 하여,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복원한 책이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합작, 중소와 중미외교, 신중국 수립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 혁명가, 지식인, 예술인 등 소설 속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담아냈다.
저자소개
경상대·건국대 중문과를 거쳐 현재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2년 당시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뉴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중국 연구에 천착했다. 중국 전문서점인 싼롄(三聯)서점의 서울점인 ‘서울삼련’을 2000년 무렵까지 10여 년간 경영하며 수많은 중국 자료·사진을 모았다. 현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숱하게 발품을 팔며 중국을 공부했다.
목차
1. 풀리지 않은 삼각관계 2. 혁명의 옥동자들 3. 무너지는 제국 4. 북한으로 달려간 중국의 혁명가들 5. 새시대의 여명